"비행 스케쥴 짜는 C4I 컴퓨터가 너무 느리기도 하고, 업무도 많은데 B지구에 있다보니 니들 대대까지 갈 수가 없어서 내가 포맷을 했거든?
근데 지금 C4I 체계 접속이 안되는데 좀 원격으로 도와줄 수 있니?"
"어... 잘못들었슴다???"
나는 길다면 긴 21개월의 공군 병 생활 중 가장 골때리는 소리를 그 누구도 아닌 공사 출신 파일럿에게 들었다.
"C4I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니까 좀 도와달라는 말이야"
"그거 저희 대대에서 IP잡고 홈페이지 셋팅이랑 필수 프로그램 깔아서 각 부대에 나눠주는거라 임의포맷하신거면 저희도 어쩔 수 없어서.. 들고 와보셔야 할거같슴다"
"그래? 일단 알았어. 내일 가면 되는거지? 참 그리고 이거 자료들도 복구 해줘. 온라인 백업같은 그런거 있잖아."
"?"
하이고야
아시아나항공 인사처 네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