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2000년대 초 인민무력부가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결과 장사정포 전력으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아무리 포탄을 쏟아붓는다 해도 입힐 수 있는 피해는 미약하고, 포 전력 대부분이 1회 사격도 제대로 못한 채 궤멸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매진해 대량살상무기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하는 것도 이러한 판단 때문이다. 한마디로 북한의 재래식 전력은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