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을 역임한 캐스퍼 와인버거는 미래의 전쟁에 관해 예측한 책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는 양식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묘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와인버거 장관은 한국전쟁의 시나리오를 땅굴을 통해 남파되는 북한군의 젊은 장교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중위급의 젊은 장교는 서울에 잠입한 후 매년 봄 서울 시가지에서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대규모 ,데모 군중을 고층 빌딩의 한 창가에서 관찰합니다. 북한에서 파견된 젊은 장교는 경찰과 데모대가 격렬하게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경찰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쓰러지지만 경찰은 데모군중 속에서 총알이 날아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군중을 행해 총을 발사합니다. 데모는 것 잡을 수 없는 폭동으로 비화하고 이 기회를 틈타 북한은 대남 무력 공격을 감행 한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북한의 군사력과 군사전략, 이춘근 저, 339p,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