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고향 통천군을 방북하여 찍은 사진들임


현대그룹을 만들어 대기업으로 발전시킨 고 정주영 현대회장이 태어난 곳, 즉 고향은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 위치함


정주영 현대회장은 1915년에 통천군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하여 어린 시절부터 굳고 험한 일들을 도맡아하며 자수성가를 한 인물로 유명한데 이러한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생존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을 세울 수 있었고 현대를 한국의 주요 대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음


정주영 회장은 6.25전쟁 후 자신이 태어난 강원도 통천군으로 갈 수 없게 되어 고향을 잃은 실향민이 되었는데 이러한 그가 1998년 6월 및 10월에 각각 소 떼를 이끌고 방북하여 고향 통천군을 방문하고 고향에 두고 온 친척들을 만나 조우한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건


그는 1992년부터 충남 서산시의 한 간척지에서 소떼를 키워 왔는데 이를 통해 1998년 6월 1일, 드디어 소떼 500마리를 몰고 민간인으로서 최초로 판문점을 넘어 북한 땅으로 진입하는 엄청난 역사를 성공시켰고 이를 토대로 그 유명한 금강산 관광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음.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도 501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방북하여 고향 통천 땅을 더 방문하는 역사를 이루었음


정주영 회장의 고향 통천군은 어디에 위치한 곳일까? 이를 아래 지도들을 통해 살펴보자



통천군은 북한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고성군을, 북서쪽으로는 원산시를 접해 고성(장전)과 원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음. 위도는 상당히 높아 대략 북위 39도선에 위치하며 내륙으로는 백두대간이 달리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고개 추지령을 통해 내륙의 회양군 및 금강군으로 갈 수 있음. 통천군은 위도가 높지만 동해를 접하고 있어 겨울이 온난하며 북한에서는 드물게 온대기후에 속함


광복 당시 통천군의 행정구역에서 흡곡면 북서부가 안변군에 편입되었으며 임남면은 고성군으로 편입됨. 따라서 현재의 통천군은 광복 당시 기준 통천군에 비해 총 면적이 감소한 상태


고 정주영 회장이 태어난 송전면 아산리는 통천읍보다 더 위에 있는, 통천군 전체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아산리의 아산에서 회장의 호, 아산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명칭들을 따서 붙임


아래는 통천군의 중심, 통천읍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음



아래 지도는 통천군 및 주변의 구글 지형도로 통천군을 중심으로 형성된 통로들을 나타내었음

-> 동해안을 따라 남동쪽으로 고성군(장전)으로 갈 수 있으며 군사분계선 넘어 대한민국의 고성, 간성 및 속초로 이어짐

-> 동해안을 따라 북서쪽으로 원산시로 갈 수 있으며 더 너머 함경도 동해안으로 이어짐

-> 백두대간의 한 고개인 추지령을 넘어 내륙으로 연결되며 내륙으로 들어온 후 서쪽으로는 회양으로, 남동쪽으로는 금강군으로 갈 수 있음

-> 회양에서는 경흥로를 통해 북쪽으로 철령을 넘어 고산,안변,원산으로 향하며 남쪽으로는 창도,금성을 거쳐 군사분계선 너머 김화로 갈 수 있음

-> 금강군을 지나 더 남쪽으로 통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두타연, 방산, 양구로 향하며 오른쪽은 이포리를 지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화, 원통, 인제로 향함



6.25전쟁 때 국군과 유엔군은 펀치볼 북서쪽의 가칠봉의 바로 위에 있는 1211고지를 잠시 빼앗았지만 며칠 만에 북한군에게 다시 탈취당한 후 결국 다시 빼앗지 못한 채 정전을 맞게 되었는데 이 1211고지를 어떻게든 빼앗았다면 1211고지의 북쪽으론 고도가 계속 낮아지는 형세라 우리가 금강군으로 가는 두 통로들을 한번에 감제할 수 있게 됨. 그렇게 되면 이 통로들을 따라 쭉 북진할 수 있게 되어 결국 금강산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동부전선이 회양-통천 간 추지령을 따라 형성될 정도로 북상했으며 결국 통천군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임


통천군에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동해안과 여러 호수들이 위치해 관광자원으로도 훌륭하며 또 동해안의 8개의 명승지를 일컫는 관동팔경의 가장 최북단인 총석정도 여기에 위치해 있음

-> 관동팔경의 8개 명소 중 2개는 북한에 위치해 있어 갈 수 없음

-> 나머지 6개 중 최남단에 위치한 망양정과 월송정은 울진군에 속해 있으며 당시 울진군은 당시 강원도 소속이었으나 1962년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소속이 이관됨


아래는 관동팔경의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총석정의 풍경들



아래는 통천군에 있는 명승지인 시중호(강동호)와 주변 야산들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