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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북선 학설이 나오면 공통적인거이상하게 역사학자의 주장이 아니고 다른 분야 전문가의 주장이 널리 알려짐거북선은 3층 구조의 노를 썼다!(물리학과)거북선은 둥근 등이 아니라 각진 등이다!(디지털애니메이션과)거북선의 무기 배치는 이렇다!(항우연 원장)gall.dcinside.com

오늘 오후에 쓴 글임. 거북선은 조선식 노(서서 젓는 전통구조?)를 쓴다, 3층 구조다 등등 거북선 관련 학설은 물리학자나 공학자 등 사학과 출신은 아니라는게 의문이라는 내용이었음.


근데 H 교수의 주장이 인상 깊어서 대표적인 예로 들으려 함.


우리에게 잘 알려진 거북선 그림임. 그런데 H 교수는 이 그림이 "조작"됐다고 주장함.



조작 됐다는건 1795년에 만들어진건 맞는데, 당시에 군사기밀인 거북선의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러 실제 거북선과 다르게 그림을 그렸다고 주장함...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선은 일부러 당시에 "틀리게" 그린 그림이라서 거북선의 진짜 모습이 아니란거임.


근데 H 교수가 간과한게 통제영/좌수영 거북선이 그려진 이충무공전서는 당시 임금인 정조의 어명으로 편찬된 책이다. 그러면 완성된 책을 임금한테 보고해야되는데, 기밀유출 우려된다고 왕한테 구라를 친다고?


참고로 이 사진은 H 교수가 주장한 거북선의 모습인데 사다리꼴의 특이한 모습이다. 근거는 뭐냐고?


바로 간재집의 삽화가 근거라는데, 공식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거북선 그림이 맞지만 실제 거북선이 이랬는지 증명할 길은 없다. 막말로 이것도 기밀유출을 막기 위해 변조한 그림이면 어떻게 하려나.


그리고 무엇보다 H 교수는 사학과 교수가 아닌, 디지털애니학과 교수다...

거북선을 사랑하는 마음은 공감하고 이해하지만 비전공자가 사료를 조작자료라고 단정짓지는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