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얘기인데

전쟁 당시 우리 집성촌 있는 동네에서 길 건너편 논밭만 있는 곳에 원래 마을이 있었다고 함

집성촌 사람들이 사람 쓸 일 있으면 거기서 데려다가 쓰고 좀 상하 관계였나봄

아무튼 개전하고 죄다 군대 끌려갔는데 당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보니 소학교~중학교만 나와도 하사관 시키고
고등학교 다니다 온 놈은 소위 시키고
졸업했으면 중위, 대학 나온 놈들은 대위 시키고 막 임관 시켜줬다고 함

그러다보니 지금은 군인 집안 같은게 되어서 중령 대령 예편한 사람들이나 할아버지들은 투스타 쓰리스타가 많은 편임

아무튼 전쟁 때 그 마을에서 우리 집성촌을 지주놈들이랑 간부들 많은 마을이라는 식으로 꼰질렀고, 모든 집안의 장남들, 장남들이 징집된 경우 차남들이 처형되거나 끌려가서 연락이 두절 됐다고 함

그리고 집성촌 사람들은 국군이 다시 수복했을 때 우리 아들 누구가, 우리 남편 누구가 육군에서 대위네 소령이네 하면서 저 동네 놈들이 공산당 찬동해서 우리 집성촌 사람들 죽였다고 꼰질렀고 국군이 그 동네 남자들을 죄다 죽였다고 함

그리고 뭐 알다시피 집성촌 사람들이 죽창 가져다가 남은 애들이나 여자들..ㅇㅇ

그러고나서도 화가 안 풀려서 당시 비싸고 귀한 소금, 석회가루 같은걸 뿌려댔었다나


3줄 요약

1. 전쟁 때 옆 동네에서 우리 집성촌을 인민군에게 꼰지름

2. 집안 차남 장남들 살해, 납치

3. 보복으로 옆 동네 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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