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부대가 빠져나간 사후검토장에서는 갈색 전투복과 빨간 계급장을 가진 북한군 차림의 사람들이 토의를 하고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부대일정에는 훈련 사후검토라고 기록될 재판을 진행중이었고 재판장과 진행은 단장(준장)이 맡았다.
여름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항군으로써도 첫 여단급 훈련이었으며 대항군 대대가 연대로 확장되고, 신형 마일즈 장비를 사용한 첫 공식 훈련이었다. 여단급 훈련체계 완성이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훈련도 계속 취소되는 와중에 결국 단장은 이번 훈련을 취소없이 밀어붙였다.
강원도는 신기하게도 겨울엔 러시아보다 춥고 여름에는 가장 뜨거웠다. 훈련 준비동안 비가 오면서 뜨거운 물로 채워진 목욕탕 마냥, 축축하고 무겁게 뎁혀진 공기가 숨을 턱 가로막았다. 훈련 지원을 나온 특공연대 사람들도 좆같은 곳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어김없이 훈련이 시작되자 폭염주의보도 발령되었다.
훈련은 대항군이나 훈련부대나 힘들게 진행되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습기와 땀에 몸이 젖었고 그런 몸을 바짝 말려주겠다는듯이 머리위의 태양은 겨울의 히터처럼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기는 없었지만 산모기보다 작은 꽃등에(파리)가 머리 옆으로 따라다니며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대항군은 적의 공격을 방어해냈으며, 방어 전단은 뚫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공격작전간 대항군은 뭐 하나 계획대로 되는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대항군이 성과를 거둔건 아마 훈련부대가 대항군보다 더 계획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일것이다.
아무튼 훈련간에 계획이 틀어진것에 대해서 단장은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대항군 사후검토가 진행되면서 시작된 범인 찾기에 대대장들은 긴장했고 중대장들은 가시방석위에 올라선 모양이 되었다.
제할일을 잘 해낸 중대장이들은 빠르게 순서가 넘어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그렇지 못한 중대장은 일어서서 마이크는 장식품으로 잡은채 말없이 단장의 호통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순서는 문제의 00대대 앞으로 다가왔다.
“0 중대장”
“예”
“ 너 전시에 그딴식으로 지휘하면 총살이야 알아?”
중대장의 손은 땀이 흥건했다. 00대대장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갔다. 인민재판은 이미 진행중이었다. 죄인은 차마 입을 열 수 없었다. 입이 열개라면 열개 모두 본드로 붙여 버리는게 차라리 맘 편했으리라
00대대는 훈련간에 조공을 맡았다. 계획된 시간이 지났지만 00대대는 계획된 위치까지 공격하지 못했다. 조공이 적에게 충격을 주지못하자 주공의 공격은 당연히 어려워졌고 대항군 연대장은 00대대장을 재촉하는 통신만을 날려왔다. 00대대장은 다시 예하 중대장들을 독촉했다.
0중대장은 마음이 급했다. 계획대로라면 A까지 이동했어야하는데 돌파는 어려웠고 이동은 지연되었다. 명색에 대항군이 임무실패를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한때 연대 최고 전투력을 가졌었다는 00대대는 지나간 광명이 무색하게도 이제는, 가장 전투력이 약했다.
0중대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도로 타고 이동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제대간견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갈길이 바쁜 중대장은 중대원들의 기동을 독촉했고, 어수선히 움직이다보니 중대원들은 서로 간격을 바짝 좁힌게 빠르게 이동하는데만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은 벌어졌다.
훈련부대 방어 진지에서 급하게 기동중인 0중대를 발견하고 수류탄을 던진것이였다. 수류탄은 정확하게 중대의 중심에 떨어졌고 일순간에 0중대는 몇몇을 남기고 모두 전멸했다. 좆되는 순간이었다.
중대 하나가 별 다른 성과없이 전멸해버리자 00대대는 더 이상 임무수행을 할수 없었다. 조공은 중지되었다. 열받은 연대장은 00대대를 예비대로 빼버리고 본래 2차 공격을 준비히던 다른 대대가 급하게 조공을 나섰다.
결과적으로 00대대가 빠진 주공과 조공은 전단을 돌파하였고 이후에 전차중대가 전선을 지나 전과를 확대하며 들어가고 00대대가 뒤를 이어 2차 공격에 나섰지만 부족한 머릿수로는 한계가 있었다. 오죽하면 지휘소 경계를 포기하고 본부중대인원까지 모아 영끌해서 힘을 보탰지만 계획만큼 성과를 내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그렇게 훈련은 종료되었다.
여단장은 이 사건을 넘어갈리 없었고 죄인이 된 0중대장은 인민재판대 앞에 섰다. 00대대장은 이 일로 한동안 연대장의 갈굼을 받아야 했다.
여름이었다.
여름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항군으로써도 첫 여단급 훈련이었으며 대항군 대대가 연대로 확장되고, 신형 마일즈 장비를 사용한 첫 공식 훈련이었다. 여단급 훈련체계 완성이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훈련도 계속 취소되는 와중에 결국 단장은 이번 훈련을 취소없이 밀어붙였다.
강원도는 신기하게도 겨울엔 러시아보다 춥고 여름에는 가장 뜨거웠다. 훈련 준비동안 비가 오면서 뜨거운 물로 채워진 목욕탕 마냥, 축축하고 무겁게 뎁혀진 공기가 숨을 턱 가로막았다. 훈련 지원을 나온 특공연대 사람들도 좆같은 곳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어김없이 훈련이 시작되자 폭염주의보도 발령되었다.
훈련은 대항군이나 훈련부대나 힘들게 진행되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습기와 땀에 몸이 젖었고 그런 몸을 바짝 말려주겠다는듯이 머리위의 태양은 겨울의 히터처럼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기는 없었지만 산모기보다 작은 꽃등에(파리)가 머리 옆으로 따라다니며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대항군은 적의 공격을 방어해냈으며, 방어 전단은 뚫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공격작전간 대항군은 뭐 하나 계획대로 되는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대항군이 성과를 거둔건 아마 훈련부대가 대항군보다 더 계획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일것이다.
아무튼 훈련간에 계획이 틀어진것에 대해서 단장은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대항군 사후검토가 진행되면서 시작된 범인 찾기에 대대장들은 긴장했고 중대장들은 가시방석위에 올라선 모양이 되었다.
제할일을 잘 해낸 중대장이들은 빠르게 순서가 넘어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그렇지 못한 중대장은 일어서서 마이크는 장식품으로 잡은채 말없이 단장의 호통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순서는 문제의 00대대 앞으로 다가왔다.
“0 중대장”
“예”
“ 너 전시에 그딴식으로 지휘하면 총살이야 알아?”
중대장의 손은 땀이 흥건했다. 00대대장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갔다. 인민재판은 이미 진행중이었다. 죄인은 차마 입을 열 수 없었다. 입이 열개라면 열개 모두 본드로 붙여 버리는게 차라리 맘 편했으리라
00대대는 훈련간에 조공을 맡았다. 계획된 시간이 지났지만 00대대는 계획된 위치까지 공격하지 못했다. 조공이 적에게 충격을 주지못하자 주공의 공격은 당연히 어려워졌고 대항군 연대장은 00대대장을 재촉하는 통신만을 날려왔다. 00대대장은 다시 예하 중대장들을 독촉했다.
0중대장은 마음이 급했다. 계획대로라면 A까지 이동했어야하는데 돌파는 어려웠고 이동은 지연되었다. 명색에 대항군이 임무실패를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한때 연대 최고 전투력을 가졌었다는 00대대는 지나간 광명이 무색하게도 이제는, 가장 전투력이 약했다.
0중대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도로 타고 이동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제대간견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갈길이 바쁜 중대장은 중대원들의 기동을 독촉했고, 어수선히 움직이다보니 중대원들은 서로 간격을 바짝 좁힌게 빠르게 이동하는데만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은 벌어졌다.
훈련부대 방어 진지에서 급하게 기동중인 0중대를 발견하고 수류탄을 던진것이였다. 수류탄은 정확하게 중대의 중심에 떨어졌고 일순간에 0중대는 몇몇을 남기고 모두 전멸했다. 좆되는 순간이었다.
중대 하나가 별 다른 성과없이 전멸해버리자 00대대는 더 이상 임무수행을 할수 없었다. 조공은 중지되었다. 열받은 연대장은 00대대를 예비대로 빼버리고 본래 2차 공격을 준비히던 다른 대대가 급하게 조공을 나섰다.
결과적으로 00대대가 빠진 주공과 조공은 전단을 돌파하였고 이후에 전차중대가 전선을 지나 전과를 확대하며 들어가고 00대대가 뒤를 이어 2차 공격에 나섰지만 부족한 머릿수로는 한계가 있었다. 오죽하면 지휘소 경계를 포기하고 본부중대인원까지 모아 영끌해서 힘을 보탰지만 계획만큼 성과를 내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그렇게 훈련은 종료되었다.
여단장은 이 사건을 넘어갈리 없었고 죄인이 된 0중대장은 인민재판대 앞에 섰다. 00대대장은 이 일로 한동안 연대장의 갈굼을 받아야 했다.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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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