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발생했던 이른바 해병 항공대 창설 사건의 진상을 공개한다.


괴담에 따르면 해병대 자체의 전투기대대가 창설되려 한 적이 있었다.
기존에도 해병대는 항공관측대를 운영하며 항공전력을 키웠고, 마침 해병 1사단은 미 해병대가 사용하던 포항비행장을 가지고 있기도 하였다.


미국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은 해병대로써는 미 해병대처럼 항공대를 운용하자는 논의가 이때부터 존재했다.
마침 한국 해병대의 월등한 전투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높게 평가한 미 해병대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미 해병 항공대가 포항비행장에서 사용하던 중고 기체를 무상 제공 하겠으니 한국군 해병대가 독자적인 항공대를 갖추는게 좋겠다라는 내용이였다.

이에 해병대는 1963년 항공과를 신설하고 계획을 추진해나갔다. 미국이 무상 공여하는 전투기가 다소나마 늘어난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타군의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여기서는 해군의 입김이 강력하게 작용했다.

해군의 입김은 예외적인데 부사관들이 자체적으로 수상기를 만들 정도로 항공대에 집착하던 해군으로써는 항공대의 역할을 해병대에 뺏길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물론 해병대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예산을 쪼개고 기부금을 모아 세스나기를 2대 구입해 2.75인치 로켓포드를 달아 베트남전에 사용했다.

향후 이 세스나기는 6대까지 늘어났는데 정찰임무와 표적 지시 임무를 맡으며 이는 해병의 항공대에 대한 의지를 월남에까지 투사한것이다.



괴담이니 반의 반만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