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초 러시아군에서 탈출해 서방으로 망명한 VDV 군인의 수기 "ZVO" 에서는 이런 말이 나옴


"가장 극적인 장면들에서 카메라는 항상 꺼져있다"



비록 고프로, 드론, 핸드폰 때문에 예전보다는 전쟁과 영상기록이 가까워진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해도 적 전차가 나타난 순간에 핸드폰을 들어 찍을 생각부터 할리는 없음


반대로 적 보병이 튀어나올때 사진을 찍을 전차병도 없을테고





결국 전차가 영상매체에 등장하는 경우는 대부분


드론이 적 전차를 파괴하거나

아군 전차를 회수하거나

지나가는 아군 전차를 찍어올리는 경우





같은게 대부분임


적 전차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입거나

격렬한 교전속에서 아군 전차가 활약하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는 경우가 매우 드믐






이건 보병같은 다른 병과에도 적용됨

전차전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실제 빈도와 카메라에 잡히는 빈도가 크게 차이날꺼임


드론이 유용한건 맞지만, 이런 이유로 과대평가된 부분도 없지 않을꺼임. 공격에 실패한 드론의 영상은 게시되지 않을꺼임


교전영상이나 선전영상 자체가 단편적이라는걸 잊지 말자






결국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더라도

전쟁에서 여전히 경험과 증언은 가장 정확한 매체일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