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수출가능성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최근 나왔음. 매우 이른 단계의 논의로 보이고 수출이 된다 하더라도 어떠한 구성을 가질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각국에 실제로 도입되면 어떨까를 생각할 수 밖에 없더라.
그래서 계획에서 조금 나중에 그리려 했던 수출형 도색들을 먼저 그려왔어
1. 사우디, UAE 수출형 KF-21 "Hur"
Hur(++) 는 래너 매 (Lanner Falcon) 의 아랍어 명칭임. 이름은 독특하면서도 적합하게 "자유" 를 뜻함. 급강하 공격을 주로하는 송골매와 다르게 수평추격을 주로 하는 래너 매의 비행을 보면, 자유 그 자체로 보일 법 함. 걸프 국가들은 매사냥을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래너 매는 세이커 매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매야. 최근에 사우디 매 시장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된 종이라 하네.
매사냥을 위해 길들여진 Hur (귀엽다)
그래서, 만약에 보라매를 중동에 판매하게 된다면, Hur 라 이름지어주면 좋겠음. 어리고 날렵한 사냥매라는 보라매의 원래 의미와 유사하면서도 중동을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UAE 기체의 경우 F-16 도색을 기반으로, 사우디 기체의 경우 F-15SA 와 유로파이터 도색을 섞어서 가상 도색을 만들어 보았음. 테일 넘버링은... 임의야...
두 기체 모두 IRIS-T 대신 사이드와인더-X 를 달아주었고, UAE 기체의 경우 EDGE 사가 개발하려 하는 SABER 라는 순항미사일을 달아보았음. 아직 시제품 시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은 미사일이지만, UAE 의 국산무기 개발 노력과 한국이 개발한 전투기인 만큼 수출국 무장의 인티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을 상징하고자 달아보았음.
2. 폴스카 보라매
폴란드 수출형의 경우, 매라는 의미의 Sokół 이라 이름지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동명의 헬기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아...
폴란드의 Mig-29 도색과 F-16 도색을 섞어보았음. Mig-29 도색은 짙은 대비의 동유럽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고, F-16은 연한 대비의 서구식 감성과 특유의 패턴을 보여줌. F-16의 패턴과 Mig-29의 고대비를 섞어봤음. 개인적으로 보라매의 형상과 고대비 도색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듬. 사실, 같은 고대비 위장인 003호기 시제기의 도색에 비해서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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