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제목:사격통제에 대하여

윾동 ㅁㄴㅇㄹ


서론-사격통제의 기본 개념(서론-1부) 


서론 1부 메인 레퍼런스:U.S. Army Research, Development and Engineering Command : History of Fire Control and the Application of Implementing Technologies Victor Galgano & Ralph Tillinghast May 2012(https://ndiastorage.blob.core.usgovcloudapi.net/ndia/2012/armaments/Tuesday14024tillinghast.pdf)


본문 1~3부 메인 레퍼런스 및 1부의 서브 레퍼런스:firmed Services Technical Information Agency-TANK FIRE CONTROL SYSTEMS STUDY EVALUATION OF SOME ALTERNATIVE SYSTEMS OF TANK STABILIZation(1995)(http://www.dtic.mil/dtic/tr/fulltext/u2/065653.pdf)



들어가며


요즘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는 사격통제 만능론이 판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전차의 3대요소라 꼽히던 공수주는 이미 '공수주 좀 구리면 어떠냐 사격통제 능력이 높으면 다 잡는다'는 사격통제 무적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 사격통제 능력이 더 높은 전차가 그보다 낮은 전차에 비해 공수 스펙이 구렸던 경우가 흔하지 않기에 반례를 찾기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그렇다면 정말 사격통제 능력이 높은 전차가 사격통제 능력이 낮으나 공수주 스펙이 높은 전차보다 우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격통제가 잘 된 전차가 사격통제가 못 된 전차를 이기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공수주 스펙이 낮지만 사격통제 능력이 높은 전차가 꼭 공수주 스펙이 높으나 사격통제 능력이 낮은 전차에 비해 확고히 우월한가? 그건 확고히 아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갑붕이들 생각과 다르게 사격통제는 꽤나 유동적인 개념이며 사격통제 능력이 낮은 전차가 사격통제 능력이 높은 전차에 비해 더 잘 사격통제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궁금할테니 다음으로 넘어가자.



사격통제(fire control)란 무엇인가?


최첨단 전차들만 보고사는 요즘 갑붕이들은 사격통제가 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몇번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일부 갑붕이들은 사통이라 하면 각종 디지털 장비들이 알아서 현미경처럼 적을 맞추게 도와주는 장비라고 아는 것 같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꼭 맞는 말도 아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라는게 존재하지도 않던, 사람이 사냥을 하던 그 먼 옛 시절부터 사격통제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사격통제가 단순히 적의 거리를 계산해서 어떻게 하면 맞을까 안맞을까 계산해주는 것이라는 갑붕이들의 생각과 다르게 사격통제란 '목표에 대해 정보를 획득하여 그 목표에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필요한 기능 전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 먹을지도 모르겠다. 이에 그부터 설명을 해주겠다.



사격통제의 시작


사격통제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설명해 주겠다. 갑붕이들은 사격통제가 얼마전에 생겨난 개념으로 알고 있겠지만 사실 사격통제는 우리 삶과 함께 시작되었다. 옛날 옛적 인간이 짱돌을 던지다 창을 던지고 활을 쏘던 시절부터 어디를 어떻게 쏘면 효과적으로 맞춰서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경험과 구전은 이어졌다. 이게 사격 통제다. 사격(Fire)을 통제(Contorl)하는 것. 이 전반적인 것이 사격통제다. 즉 개크보의 코구장에서 AA급 타자들에게 오늘도 쳐발리고 9점차가 농구 한쿼터 점수 뒤집어지듯 한이닝에 뒤집어지는 똥을 싸고 있는 개크보 싱글A급 투수들은 개똥 같은 사격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간 경험과 지식을 통해 개인적인 레벨에서 투창과 활을 사격통제하던 인간은 점차 개인의 인력이 아닌 단체의 인력이나 기계 그리고 화약을 사용하여 더 강한 투사체를 발사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탄도학과 맞물려 점차 근대적인 사격통제는 더욱 발전하게 된다.


사격통제의 주요 요소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요즘 양궁카페가 조금 유행인 것 같다. 대부분의 갑붕이들은 아싸에 방콕 돼지니까 못가봤겠지만 일부 예외적인 갑붕이들은 양궁카페에 가보기도 했을 것이며 아마 절반 정도의 갑붕이들은 투호나 다트 중에 하나는 해봤을 것이다. 그것도 못해본 나머지 절반의 개노답 갑붕이라면 자살하기전에 우선 궁술에 탄도학이 적용된 게임부터 생각해보자. 처음 할 때 어땠나? 처음 쏴보면 양궁, 다트는 물론이고 의외로 그 쉬워보이는 투호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양궁카페에서 잘 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왜 갑붕이는 정중앙을 쏘지 못하는걸까? 사격통제의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사격통제의 기능(순서는 우선순위별이 아닌 단순 나열이다.)


-목표 확보
-환경 감지
-계산
-포/시야 조절
-탄약 인터페이스/추적/데이터링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목표 확보

타겟 확보란 적 정보의 획득을 의미한다. 적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는데 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전략적 타겟 확보와 전술적 타겟 확보, 단차별 타겟 확보 등을 가리지 않는다. 전차는 이 부분을 관측창, IR, 레이더 등을 통한 직접 확보, 무전기 및 전자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한 간접 확보 등으로 획득 할 수 있다. 월탱 같이 스팟되면 다 보이는 게임과 다르게 목표 확보는 단순히 안다 모른다의 이분법이 아닌 명백히 몇개의 단계가 있으며 만약 몇개의 단계가 없다면 일부러라도 나누어야 좋은 사격통제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여간 이 목표 확보 상황에 따라 사격통제가 더 잘 되냐 못 되냐가 크게 갈린다.


환경 감지

내가 처한 상황과 적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된다. 이 부분에는 나의 위치 적의 위치, 지형, 습도, 기온, 먼지, 해의 위치, 풍속, 파고의 높낮이, 목표와 나 사이의 장애물 등이 환경요소에 들어 갈 수 있다.


계산

경험에 의한 발사와 이어지는 차탄 수정 방식, 그보다 발전된 기초적인 탄도학 개념이 도입된 조준기, 기초적인 기계식 컴퓨터와 현대적인 컴퓨터가 도입된 사격통제장치 모두를 포괄하는 말이다.


포/시야 조절

포신이 흔들리면 계산이 무의미하게 못맞출 것이고 시야 역시 오락가락 한다면 못 맞출 것이다. 또한 시야가 좋지 않으면 기초적인 사격통제 방법 중 하나인 수정 후 발사도 어렵게 된다. 좋은 사격통제를 위해 포와 시야는 상호 독립적이어야 하며 상호 안정화에 별도의 몇가지 단계로 나눈 작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본문 1부 또는 2부에서 비교적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탄약 인터페이스/추적/데이터링크
탄약 인터페이스는 잔탄 상황 장전과 탄종 선정 탄종별로 달라지는 탄도 등을 포함하는 요소이며 추적은 우선 타격 대상 순위 확보와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이른바 게임에서 잘 나오는 예측사격 등의 요소를 의미한다. 월탱도 아니고 리드샷이 왜 필요하냐 할 수 있겠으나 탄종은 날탄만 있는게 아니며 적 목표도 MBT만 있는게 아니며 쏘는 포도 전차포만 있는게 아니다. 데이터링크는 공격대상을 나누어 서로 한 대상에게 동시공격을 하여 순간 화력이 감소하는 상황등을 막아 줄 수 있으며 내 전차 상황을 알려주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전자화된 인터페이스는 승무원의 효율을 높여주며 자동화된 포와 시야조절, 목표확보, 환경감지, 계산, 탄약상황, 추적, 데이터링크를 가능하게 해주어 모든 부분에 있어 우월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화 된 전차는 포병이나 항공기의 도움을 받기 용이하며 기계식 전차에 비해 자동화되고 간편화된 인터페이스로 빠른 반응이 가능하게 된다. GPS등을 통해 내 위치를 알고 적의 위치를 받는 것등을 포함하는 것도 물론이다.



종합하여 예시를 들어주겠다. 사격통제 능력이 낮은 전차를 하나 가져오자. 대표적인 갑갤 능욕계 아이돌인 떼치리. 그것도 악명높은 수출형인 떼치리M이랑 일반적으로 사격통제 능력이 국뽕 좀 타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흑표를 가져와서 비교해보자. 일반적으로 흑표의 사격통제 능력이 떼치리, 그것도 레이저거리 측정기나 겨우 달린 기본 수출형보다 훨신 높음은 자명하다.


하지만 만약 흑표가 적 보병에게 이미 포착된 상태에서 떼치리가 포신과 관측을 모두 완벽히 고정시키고 위장중인데 흑표가 위장중인 떼치리를 발견하지 못했고 이 문제로 500m도 안되는 거리에서 심지어 떼치리M에게 후면을 보여줘 버렸다면 어떨까? 여기에 떼치리 승무원들 또한 구 소련군 소속에 실탄 사격을 늘 해대고 각종 전쟁에서 용병질로 먹고 살던 전쟁기계들이라면? 기계의 스펙과 별도로 일시적으로 사격통제 능력이 훨신 떨어지는 떼치리M이 흑표보다 훨신 더 효과적으로 사격통제가 되는 상황이 주어진 것이며 떼치리M이 충분히 흑표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이 온 것이다. if를 한무더기 먹이긴 했으나 이처럼 사격통제란 유동적이라 할 수 있고 공수주에 사통장비까지 떨어지는 전차가 더 높은 사격통제 능력을 갖게 되는 순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국의 군대들 또한 아군에게 더 나은 사격통제를 부여하고 적군에게 더 불리한 사격통제를 강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결론적으로 갑붕이들은 왜 활을 못쏘나?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컴질로 인해 뒤떨어지는 시력으로 재대로 된 목표확보에 실패하였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와 알지도 듣지도 못한 양궁카페라는 낯선 상황에서 왔기에 해당 환경 감지에 실패하였으며, 경험이 일천하기에 계산에 실패했고 활을 잡을 줄도 모르니 활의 조절에 실패하였으며 정신이 산만하여 표적에 시야가 집중되지 못하므로 시야조절에 실패하였기에 0/0/0/0/0/0/0/0/0/0/0/0을 쏘고 개쪽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격통제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언제가 쓸 서론 2부에서는 사격통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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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2 다음이 아마 본론 1인데 본론 1에서는 기밀해제된 좆천조의 연구보고서인 firmed Services Technical Information Agency-TANK FIRE CONTROL SYSTEMS STUDY EVALUATION OF SOME ALTERNATIVE SYSTEMS OF TANK STABILIZATION(1995)를 통해 사격통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과 어떻게 하면 더 잘 맞출 수 있는가? 서구권의 2차대전 및 초기 냉전기 전차들의 사격통제 능력. 월탱하는 갤럼들이 질질싸는 사통 좋은 전차 vs 사통 나쁜 전차. 예를들면 기동하다 적 만났을 때 일단 첫발 쏘고 에임 쫘서 다시 쏠까 아니면 에임부터 쪼고 쏘는게 나을까? 에 대한 계산 등 사통에 관련되어 갑붕이들이 질질 쌀 각종 즐거운 상황들에 대해 소개해줄 생각이다. 근데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언제 할지는 모르니까 내공있는 갑갤럼들은 알아서 보고 있어라. 사실 쓰겠다 쓰겠다 해놓고 쓰기 귀찮아서 서론 1부만 올려놓고 튈지도 모르니까 뒷편 기대는 말고 개추 박지 마라. 개년글 가면 부담스러워서 뒷글 안쓴다. 차라리 걍 비추나 박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