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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어디서 나온 모델링인지 이제서야 궁금해진다. 진짜로 이렇게 나올지도 의문)


당초 국과연은 유도무기의 비행시험 물량 증가와 감시정찰위성 개발시험에 대한 계측업무 신설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도를 매입하여 시험장과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어민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민원 제기 등 제약이 발생하여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대안인 해외시험장을 이용하는 방안 역시 비용 및 기술 보안 상의 문제가 예상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대형시험선 확보라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대형시험선이 확보되면 향후 연구개발 예정인 유도무기 시험평가를 위한 유도무기/표적 발사 또는 원해 계측 소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형시험선은 대형 계측 센서를 운용함으로써 청해호는 불가능했던 감시정찰 위성의 장거리 계측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KDDX 등 미래함정용 통합 마스트 사전 운용 시험평가를 위한 플랫폼 소요도 해소될 수 있다. 더욱이 조성 중인 동해시험장이 완공되면 유도무기 연구개발시험 및 해군 훈련지원 소요가 대폭 증가하게 되는데 여기에 계측장비 제공, 대공 및 수상 표적 운용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대형시험선이 구비해야 할 주요 사양은, 유도무기 발사를 위한 발사대 4조와 발사통제장치 탑재, 시험·훈련 계측·통제를 위한 장비 탑제, 유도무기 해상발사를 위한 함정 위치 유지 및 안정화 기능, 유도무기 발사 차량 탑재와 운용 공간 등이다.

국과연은 당초 1,9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천톤급 대형시험선을 확보하되, 내년 7월에 사업에 착수하여 설계 2년, 건조 3년, 시운전 6개월을 거쳐 늦어도 2027년부터는 미사일 비행시험과 감시정찰 위성의 계측업무 신설에 대비한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구체적 사업추진 계획의 확정이 지연되어 내년도 예산안에 사업추진에 필요한 착수금이 반영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당초 2021년 7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설계 2년, 건조 3년, 시험운항 6개월을 거쳐 2027년부터는 미사일 시험비행 지원과 위성 계측업무 지원을 위한 대형시험선의 운용을 개시한다던 계획이 첫걸음도 떼지 못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