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물류량이 50% 이상 감소한 데다, 지난해 말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홍해 항로까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러시아가 관할하는 북극항로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북극해 항로는 러시아 북쪽 바렌츠해에서 시베리아해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5600㎞의 항로다. 수에즈 길이 막히자 이 항로에 대한 운항 허가 신청이 최근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을 지나는 이 항로가 활발해질 경우, 러시아는 2035년까지 35조루블(약 500조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