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소개
은퇴한 Dan McWilliams 소령은 캐나다 공군에서 20년 동안 CT-114 Tutor, CF-5, T-33 및 CF-18을 조종하면서 3,200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전자전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그는 CF-18 및 CF-18 시뮬레이터용 임무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 그룹을 관리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Challenger 604에서 비행 및 교육을 받았고 군용 고객을 위한 전체 임무 시뮬레이터를 테스트했으며 CF-18 임무 훈련 센터를 관리하고 항공 대학에서 가르쳤습니다.
댄은 캐나다 공군 433 편대 소속으로 CF-18을 몰고 있었음. 전시 신속대응군으로 활동하려면 유럽전역에서도 자격을 획득해야 했기에 서독의 라르 기지에 배치되어 훈련을 받음.
전술평가를 받는데, 지상공격임무를 주고 최소시간 내에 수행해야 함. 프랑크푸르트 북쪽의 나토 지대공 기지(훈련상 소련기지로 가정)가 목표였음.
가는 길에 프랑크푸르트 동쪽 공역을 지나기로 함. 해당 공역은 동독과 서독의 경계로 완충구역이 설정되어 있었음.
고도 1500피트 이상으로 군용기가 이동하려면 특별규칙을 따로 지켜야 하고, 1500피트 미만은 제한이 없었음.
비와 안개로 날씨가 썩 좋지 않았지만, 이륙했고 더 나빠지는 기상에도 모의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함. 4기 편대 중에 평가관인 2번기 톰만 공격에 실패함. 크큿.
돌아오는 길에 날씨가 더 궂어지기만 함. 어둠 속에서 편대장기를 놓침. 공대공 TACN으로는 3.5마일 전방에 있었음.
전환점 근처에서 비와 안개의 벽을 만났음. 오른쪽을 보니 4번기는 언덕에 가려 보이지 않음. 고도를 조금 낮췄음.
최저지상고도 500피트로 설정해둔 레이저 고도계가 댕! 하고 울림. 100피트로 바꿨지만 댕! 여전히 비와 안개를 빠져나갈 곳이 없었음.
저 위쪽 성층적운 위는 좀 밝아보였음. 최소안전고도까지 상승했더니만, 완충구역 1500피트를 넘어버렸음. 미친듯이 몇초 안에 트래스폰더를 꺼버림.
'내가 허가 없이 고속으로 완충구역을 날아가는 걸 ATC나 나토 방공 레이더가 알게 놔둘 수는 없었음.'
그리고 바로 레이더로 전방을 탐색해서 에어 트래픽이 없는 걸 확인함. 그리고 하방을 탐색하니 편대기들이 나옴.
여전히 상승중인데도 구름 속이었고, 5000피트를 넘김. 더더 올라가서 애프터버너를 좀 써서 18000피트 높이의 푹신한 구름 위에 올라감.
음, 지도를 확인하니 국경에 아주 가까웠음.
트래스폰더가 꺼져있나 다시 한번 확인했음. RWR도 조용한 걸 보니 소련 레이더가 날 추적하고 있지도 않았음.
레이더로 편대기를 7마일 전방에서 확인함. 상승하느라 그만큼 벌어진 거였음. 무전 호출도, 비상 호출도, 아무 것도 없었음.
황동 원숭이 호출이 없기만을 빌기 시작함. 황동 원숭이는 동독으로 분실되는 항공기를 부르는 코드였음. 이게 발령되면 죄다 서쪽으로 기수를 돌린 후 위치를 확인해야만 함.
눈을 가늘게 뜨고 구름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니 작은 틈 사이로 녹색 지형이 보였음. '이예!' 스로틀을 IDLE로 돌리고, 레이더로 편대장기를 록온함.
전술비행 중에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탐색모드로 편대장기를 추적하면서 어둡고 흐린 하늘을 뚫고 가파른 하강을 할 수는 없었음. Dog(편대장)이 지적하면 그때 용서를 구하겠다는 생각뿐.
틈새에 들어가 나선형으로 하강하면서 브레이크를 밟고 아음속을 유지함. 2000피트에서 구름 아래로 나갔고, 편대장기는 5마일 앞이었음.
록온을 풀고, 트래스폰더를 도로 켬. 90초 동안 편대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영원 같았음. 어깨 너머로 뒤를 보니 비와 안개의 벽이 보였음.
'내가 뭔 짓을 했나 못봤을지도 몰라.'
이후 아무 일도 없었음. 보고도 하지 않았고 지적도 듣지 않음. 평가관은 자격 획득을 축하하며 도장을 찍어줌.
다음주에 배치를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갈 때까지 내내 상관 사무실에 불려가 "완충구역에서 뭐했어!" 하는 두려움에 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그러고도 몇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밀을 지킴. 부끄럽기도 하고 무슨 반응이 있을지 몰라서.
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음. 내가 동독 영토에 들어가면 격추하려던 모든 대공포대가 지금은 나토회원이자 친구가 되었으니까.
요약
① 훈련 후 돌아오는 길에 악천후를 피하려고 완충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감.
② 안 걸리려고 냅따 트래스폰더 껐음.
③ 국경 아주 가까이까지 갔는데 RWR은 조용했음.
④ 급강하하려고 편대장기를 록온함. 아 뭐라고 하면 용서를 구한다고!
⑤ 안걸리고 자격획득함. 일주일 동안 두려움에 떨었는데도, 안걸림.
⑥ 몇년간 비밀로 했는데, 동독도 이제 나토 친구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음.
출처
- dc official App
어쩐지 세스나로 붉은광장에 착륙할수 있었다더니...
동구권 방공망은 창녀처럼 허벌창 이드라
서독 동독 아무도 저거 뭐꼬 하고 조준한게 없는게 신기하네
이젠 친구니까ㅋㅋㅋㅋ
1500피트면 엄청 저고도네.... 저고도 침투 훈련이라 그런가.
어... F-104 시절에는 LL훈련 보통 고도 80ft, 경우에 따라서 300~500ft, 야간 1000ft 였다함.... 이것도 기존보다 '완화된'거라고 ㅋㅋㅋ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11415&search_pos=-3789762&s_type=search_name&s_keyword=%ED%88%AC%ED%95%98%EC%B2%B4%ED%94%84&page=1
Radar Alt는 지면 특성에 따라 부정확할 수 있는데...80ft ㄷㄷ
개빠졋네
기상 개십창이라 걍 넘어가 준듯
아니 왜 트랜스폰더 하나 끄니까 우리편 상대쳔 아무도 모르냐 ㅋㅋㅋㅋ - dc App
트랜스폰더 끄면 가끔 MCRC까지 모르는 건 만국 공통이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