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랑 프랑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안정적인 민주주의 공고화에 성공했다고 판단한 동유럽의 폴란드, 헝가리 같은 국가들의 역진은 충격적이었음. 그 외에도 아직 충분치 않지만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여겨지던 많은 국가들도 퇴행을 보였음. 가장 쇼킹한 사례는 역시 터키. 에르도안의 하드라인 폴리시와 반발한 군부의 쿠데타, 그리고 뒤이은 권위주의화로의 귀결은 신생 민주주의의 앞길에 심각한 불안감을 갖게 하는 것이 사실임.
물론 여기에 반세계화 경향과 미국-유럽의 반이민 백래시가 겹치기도 했고. 특히 유럽의 반이민/반난민 백래시는 유럽이 (특히 메르켈) 자초한 상황에서 뾰족한 돌파구를 스스로도 찾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함. 잘못하면 유럽연합 자체의 위기로도 번질 수 있을걸.
구웨엑
갓 엠퍼러야 말로 결말인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