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창한건 아니고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서울 창포원이 있거든 


그곳에서 보는 도봉산과 수락산의 경관이 정말 장관이기 때문에 자주 갔는데 


그날따라 주변풍경이 평소와 다른것 같아 유심히 살펴봤는데 




평화문화진지가 있더라고 안그래도 대전차방호시설을 리모델링한 평화문화진지가 개장됐다는 소리듣고 주소를 확인해보고 한번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이렇게 만나게 되니 통수가 얼얼하다고 해야하나?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밝고 화사하게 꾸며진 앞모습




그리고 정 반대로 어둡고 칙칙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뒷모습 


그나마 이쪽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지만 건물 동편은 말도 아니다 ㅗㅜㅑ 




건물 중앙부에는 광장이라 불릴만한 공간이 조성되어있음 




평화문화진지의 전신이었던 대전차 방호시설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리고 베를린에서 공수해온 베를린 장벽 


왠지 홍대병 걸린 힙찔이들이 찾아와서 못된짓 할까봐 걱정이다



건물내부는 딱히 볼게 없음 그냥 창고와 스튜디오 그리고 용도를 알수없는 빈방과 간단한 휴게시설이 있다 





위에 콘크리트 계단은 철거 및 안전문제로 폐쇄되어있고 2층으로 올라가려면 새로 설치한 철제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깨알같은 설명문 



방의 크기나 창의 크기를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화포나 대전차 화기를 운용할 목적으로 만든곳 같다. 



총안구 


북괴의 남진을 저지할 목적으로 만든 군사시설 아니랄까봐 안팎으로 콘크리트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사팔옹 


무슨이유인지 포탑을 돌려놨다.


KM900


부대마크를 새로 도색은 못해주더라도 부대번호와 차량번호 만큼은 지워줘야하는데 


거기까지는 생각이 안닿은것 같아 아쉽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