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잠수함에서 밥먹는 썰 보고싶다
김똘똘(222.97)
2018-06-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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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거?
일단... 2머전 미잠 기준이라면 상하기 쉬운 식재료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존식이나 통조림 종류는 공간 나는대로 처박아 둔 다음 파도나 폭뢰공격 등의 충격에 의해 쏟아지는걸 막기 위해서 고박을 해놓는게 기본이었음.
보통 승조원 1인당 식사에 허용되는 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되어 있음. 승조원 식당 자체가 그리 규모가 크질 않다보니 다음 사람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했었음.
장교의 경우 별도로 장교식당(Wardroom)에서 식사를 하는데, 장교식당 옆에는 장교식사 준비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사관당번(Steward's Mate) 직별 수병들이 식사준비를 하고, 식사를 장교들에게 가져다 줌.
그냥 글로 싸줘
댓글로 보니 나중에 찾아서 보기 힘들것
추가적으로 당직근무자/비번자를 위한 커피와 샌드위치는 항시 준비되어 있어야 했었음. 물론 커피맛은 쇠 녹물 처마시는거같다고(즉 존나 맛없다고) 개까였지만, 없는것보다는 확실히 나았음. 본래 커피 자체가 각성효과랑 따뜻한걸 마시는 그 위안감 자체에 목적을 두는데다가 잠수함 환경 특성상 커피콩 향에 디젤냄새나 음식쩐내가 밸 수밖에 없었고.
물론 U보트에 비하면 굉장히 양심적인 거라서, 식재료 관련 정책임자는 보급관이 담당하고 부책임자가 조리상사 혹은 사관당번상사가 담당하는데, U보트는 식재료 관리 정책임자가 항해사였음.
거기다 U보트는 화장실에까지 식재료 처박아놓는, 위생관념따위 개나줘버린 모습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고 볼수는 있음.
좆만한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서 돌아가면서 쳐먹음 조리장 혼자서 거의 다 조리함 항해 초반엔 존맛이지만 나중엔 신선한 재료가 다 떨어져서 갈수록 좆같다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