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5_0002661976&cID=10101&pID=10100
미국 육군 특수부대(그린베레) 병력이 대만에 주둔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와 연합보(聯合報)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상주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린베레 병력은 최첨단 드론(무인기) 조종을 비롯해 대만군 전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도하고 정기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미국 군사전문 사이트 소프렙(SOFREP)과 민진당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에 상주하는 미군은 육군 제1 특수전단 2대대 A중대 소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기자들에게 "우호적인 국가와 교류함으로써 우린 배울 수 있다"고 언급하는데 머물렀다.
그린베레는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을 거점으로 활동하는데 2023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에 따른 임수 수행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미군 군사고문단이 중국 푸젠성에 인접한 최전방 진먼다오(金門島)와 펑후(澎湖) 열도에 있는 지휘센터에 파견됐다고 소개했다.
진먼다오 주변 대만 관할 해역에선 중국 어선의 전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중국 해경선이 상시 진입하면서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영토 일부로 주장하는 대만에 미군 주둔을 절대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지난 2021년 미군이 대만군 훈련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미군 주둔은 미국과 대만 간 군사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대만으로선 갈수록 확대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속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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