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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북한보다 더 가난하고 낙후된 조선을 만주ㆍ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청나라ㆍ러시아 제국과 영혼의 맞다이를 깠던 역사를 잊은 듯?

일제를 중국으로, 만주ㆍ중국을 동북아 전체의 패권과 태평양으로, 청ㆍ러시아를 한ㆍ미ㆍ일로 바꾸면 똑같지 않음?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려는 이유가 (반도체 수급 문제도 있지만) 남중국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 패권 확대를 막으려는 의도인데...

북한을 합병하면 태평양과 바로 연결되는 동해로의 진출을 열고, 미국의 동북아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을 크게 압박ㆍ위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군사적 가치가 대만보다 못 하지 않음.

심지어 김일성과 김정일도 생전에 중국의 한반도 합병 야심을 경계했고, 김정은도 폼페이오한테 몰래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하는 판국에...

정작 6.25전쟁 당시 중국 때문에 통일을 목전에서 놓쳤고, 현재도 잠재적 적성국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이 북한, 나아가 한반도 전역을 노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냐?'는 것들은 뇌가 없거나 한국 국적이 없거나 둘 중 하나임.



(다 집어치우고) 국방은 적성국이 우리 뜻대로 움직여줄 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게 아니라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