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는 이름 제각각이었음. 우리의 경우 원래 비전캠프였음

2. 난 보충중대고 독립중대였는데, 다들 알다시피 여기가 파라다이스 부대다 보니 이거라도 하라고 떠맡김.

3. 실제 인솔은 타 부대에서 파견온 아저씨들이 했고 우린 감시역. 주로 난동부리면 훈육관한테 보고하기(우리는 손못댐), 탈영못하게 감시하기(몽유병 걸린놈이 평일 낮에 탈영한적 있음. 기간병이 8명이라 위병근무도 없어서 정문으로 나가도 거르기 힘듦), 밤에 자살하는놈 있는지 확인하기, 배식할때  반찬 더달라는거 쫓아내기.

4. 난 옛날군번이라 지금에 비해 군입대자원 질이 그나마 나았단걸 먼저 말하고, 입소자들 진짜 복무못할애들은 10% 정도였음. 우리도 그런사람들은 안됐다 싶으니 잘 대해주려 했는데 진짜 정병들은 잘 대해 줄 방도도 없었음.

나머지 90%중 반정도는 뺑끼였음. 의외로 그냥 별 문제 없는데 다리 부러지거나 해서 부대에선 모든 일에서 열외라 관리하기 귀찮으니 짬때린 사람이 제법 오고, 나머지는 보통 부조리 때문에 문제된 케이스.

5. 문제는 뺑끼 아닌 애들도 캠프가 꿀통이란거 인지하면  됨;; 이게 제일 좆같은점. 눈빛이 바뀐다

6. 보충중대가 워낙 꿀통이라 기간병들 존나 무시하는데, 우리도 유격 혹한기를 비롯한 큰 훈련은 당연히 다 받고 애초에 평시임무가 있으니 훈련이 적은거고, 신종플루 같을땐 기간병 9명이서 지들이랑 보충병 합계 300명 먹여살리느라 뒤질거 같은데 캠프에서 꿀빨면서 파라다이스라고 무시함 ㅋㅋㅋㅋ 애초에 지들은 복무부적응자면서

7. 이것도 의외로 좆같은건데 후임 병신 와도 특성상 그린캠프 못보냄

8. 관심병사 수용소라 사단장은 안오는데 행정부사단장이랑 사단주임원사 존나 자주 옴

9. 그린캠프 재소자들이 생활환경에 뭔 불만 있으면 기간병들이 그 환경개선 다해줘야함. 무맥락 사회복지사 됨;;;

10. 당연하지만 이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은 당연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