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1920년대 로런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J-1 엔진임. 이 엔진은 로런스 사가 미 해군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방사형 공랭식 엔진임. 이전의 공랭식 로터리 엔진과 달리 실린더를 비롯한 엔진 본체가 회전하지 않고 엔진 크래들에 고정되어 크랭크축으로만 프로펠러를 돌림.
미 해군과 육군은 꽤 관심을 보였는데 다만 당국은 로런스가 워낙 영세하다 보니 대량 발주 시 수주 및 공급이 어려울 것을 걱정했음. 이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한 사람이 있었음.
야 저거 괜찮은데?
바로 오빌 라이트, 라이트 형제 중 동생이었음.
이 때 오빌 라이트는 이미 작고한 윌버의 유지를 받들어 커티스와 경쟁하며 미국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파이오니어이자 사업가였음.
오빌 라이트는 이 듣보잡 로런스 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이들이 개발한 J-1 엔진을 손봐서 신제품을 출시함.
이게 바로 라이트 훨윈드 엔진임.
이 엔진은 라이트 사이클론 엔진으로 발전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사이클론 시리즈는 프랫 앤 휘트니의 와스프 시리즈와 함께 미국 육군항공대와 해군항공대를 지탱한 대들보가 되었음.
그 뿐만 아니라 브리스톨 주피터와 함께 다른 나라들의 공랭식 방사형 엔진에 큰 영향을 주었음. 영미 이외의 나라들은 브리스톨 주피터나 라이트 훨윈드-사이클론을 면허 생산하거나 카피해서 사용했고 그 영향은 우리에게도 이어지고 있음.
바로 라이트 훨윈드에서 발전한 사이클론을 쉬베초프가 면허생산한 M-25를 기반으로 개량한 Ash-62 엔진을 이용하는 비행기가 이북에서 날고 있음.
그게 바로 안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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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구성 좋네ㅋㅋ - dc App
밥먹자 999999999999
안둘기 농업용으로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