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군붕이는 생각했다

주말에 시내 피시방에서 담배 뻑뻑 피며 그라나도 에스파다나 조지고 있을때 걸려온 행정보급관의 전화는

"포대장님! 우리 줬됐어"

라는 다급한 목소리로 시작하여 군붕이를 혼란에 빠뜨렷다

"왜요"

"엘지정유 있지 글로 와 봐 봐요"

두돈반으로 주말 배차를 내엇다가 gs 칼텍스 주유소 폴사인 하단부를 꼬라박아 우그러뜨린 일병 말호봉 운전병의 주눅든 표정에 군붕이는 차마 갈굴 수도 없는 자신의 나약한 성격을 원망하엿다

담배 한 대를 꺼내려다 주유소 사장과 눈이 마주쳐 다시 집어 넣던 행정보급관이

쟤들은 또 뭐야? 아~~ X바...

라는 볼멘소리를 햇을 때 그의 시선이 가리키는 곳에서는

교통사고 조사계라는 글씨가 쓰인 경찰차가 한대 사이렌을 왜애앵~ 하고 울리며 접근해 오고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