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이 더 심각한 문제였음.

이 때는 항생제가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소독 개념부터가 없었기 때문에 절단 수술 후에 기도 메타로 큰 일 없이 회복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수술 후 환자의 환부에서 나오는 고름 가지고 상처가 낫는지 악화되는지 유추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했고 상당수의 환자들이 패혈증으로 고열 등에 시달리다 사망함.

당시 외과 의사들은 수술 후에 자기 손을 씻거니 수술 도구를 씻어내는 생각도 제대로 안 했고 옷 갈아입는 것도 제대로 안 했음. 피로 젖어 뻣뻣해진 프록코트를 오히려 베테랑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했음.

그러다 클로로포름을 이용한 마취법이 1850년경에 처음 본격적으로 쓰이고 리스터가 석탄산(페놀)을 이용한 소독법을 1865년에 처음 쓰임.

하지만 이후에도 1차 세계대전 때 황색구균에 의한 감염이 큰 문제가 되었고 설파제와 페니실린이 나오는 2차대전 이후는 되어야 우리가 상상하는 외과가 완성됨.

P.S. 절단 수술이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었음. 소구경이라도 야포에 의한 상지 관통상이라든지 복합 개방 골절상 당하면 살 가능성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