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가 갑자기 정해져서 정복 드라이 맡길 시간도 없었음
씰백에 쳐박아놨던 거 꺼내 보니까 당연히 걸레짝마냥 꾸깃꾸깃..
선임들이 왜 미리 정비 안했냐고 역정내면서(쒸부랄놈들아 휴가 언제 간다고 미리 알려주던가 아님 말이라도 해주던가)
내일 정복 상태 불량으로 걸리면 휴가 없다고 으름장 놧음
점호도 끝나고 혼자 멘탈 터져서 피복정비실에서 열심히 다리미질 하는데 주름이 펴지겠나
심지어 그때까진 다리미질 내가 해본 적이 없었음.. 교복도 그냥 빨기만 하고 다리미질은 엄니가 해주셨었고..
그렇게 멘붕 상태로 한참 하는데 안되길래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밖에서 몰래 쳐다보던 같은 편대 동기 둘이 들어옴
둘이 쓱 보더니 자기 달라고 하고 한참 다리니까 또 멀쩡히 펴지대 주름이
고마워서 울 뻔 ㅋㅋㅋ
그래서 무사히 첫 휴가를 나갔다는 이야기..
ㅠㅠ동기사랑 나라사랑 우리배에서는 첫휴가때 후임정복 선임이 다려주고 챙겨줬는데 그 선임들하고 기수차이가 많이 났나봅니다.
내 경우엔 맞선임이 7달 차이였음 ㅎㅎ...
좀 자기들이 챙겨주지 ㅠ그래야 배 안내리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