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이르기를,

“거북선의 제도에 대해서는 이종성이 보았는데, 경의 소견은 어떠한가?”

하니, 이삼이 아뢰기를,

“그 중장(中裝)에는 능로군(能櫓軍)을 수용할 수 있고 사수(射手)와 포수(砲手) 또한 함께 들어갈 수 있으니, 해선(海船)과 대동소이합니다. 신이 그 지역의 야사(野史)를 보니 임진년(1592, 선조25)에 우후(虞候)가 거북선의 입에 앉아 왜장(倭將)을 쏘아 맞혔다고 하였습니다만, 거북선을 보니 사람이 앉는 곳 이외에 화살을 쏠 곳은 없었습니다. 그 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이 만든 것이 있었는데, 그 제도와 기계에 대해 그 집안 자손에게 물어보았으나 또한 기록된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것과 이것을 짐작하여 만들어 낸다면 거의 그 제도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영조시기에도 기록 없어서 허덕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