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하던 2021년경 얘기인데 등산가다가 벤치옆에 쓰러진 사람 발견하고 그 주위에 있던 사람 두 명하고 번갈아 가면서 CPR함.
순서는 벨트 풀고, 상의 심장쪽 열고, 119 신고후에 바로 CPR함.
119에 전화 하니 인공호흡은 코로나 가능성 있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음. 그리고 119에서 보내주는 신호음대로 가슴 최대한 압박하면서 구급차 올때까지 반복 했음. 구급차가 온뒤에 환자 데리고 가고 나포함해서 다들 제 갈길 갔음.
근데 다음날에 경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 병원 도착 후 심정지로 돌아가셨다고 했고 그때 그장소에 있던 사람들과 무슨 관계인지 당시 환자 상태 어땠는지 물었음. 사람 쪽은 진짜 남이라 남이라고 했고, 당시 상태는 호흡이 없어 보였고 얼굴에 청색증 나타났다고 하니 경찰이 그러면 그때는 가망 없던 상황이라고 그러더라.
일단 경찰 전화는 그렇게 넘어가고 유가족 분 전화 왔는데 119 신고하고 CPR해주고 구급차 태운것 까지 해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사고 장소 보내달라고 해서 네이버 지도 캡처해서 보내줌.
아무튼 여기서 CPR훈련 얘기 나오면 아직도 그때 생각 나는데 기껏 배운걸로도 사람 못구한게 안타 까웠음.
결론 : 군인이든 공익이든 CPR은 배우게 되고 반드시 써먹을 때 있으니 까먹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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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복받을날 올거임
CPR을 남에게 실제로 해준것만으로도 인생에 큰 복덕을 쌓은것이지 ㅇㅇ
CPR은 ㄹㅇ 진짜 모두가 배워야한다고 생각함
본받고 복받으셔야할분
파키스탄인 유학생 후배랑 수원역에 키레 먹으러 갔는데. 길에 할아버지 쓰러져 계시고 할머니들이 힘 딸린다고 도외달라고 하시더라. 후배한테 가방이랑 외투 넘기고 5분 CPR 하니까 길가던 어떤 아저씨가 바톤터치하고, CPR 하면서 되게 전문적으로 기도/동공 그런거 체크하니까 할아버지 깨어나심. 길 존나막혀서 다른 사람들이 부른지 10분 넘어서야 구급차 오고, 후배가 ”우리동네 카라치가 구급차 훨씬 빨리온다 ㅅㅂ“ 하고 어이없어 하더라. - dc App
ER에서 ACLS해도 돌아가실 분은 돌아가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