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작가가 2003년에 출판한 붉은새벽 시리즈중 하나인 505 특전대
90년대 특전사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505 특전대는 북한 쿠데타군이 주도한 대대적인 내전으로 인해 곧 전역하려던 주인공, 짬중사 김우열이 속한 특전팀이 북한 각 지역에 침투해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임
특수정찰로 항공 화력과 포병 화력을 유도해 통째로 날려버리거나 레이더 기지같은 고가치표적에 대해 특수타격을 실시하는 등 각종 특수작전을 벌이며, 그 임무를 수행하는 김우열 중사와 팀원들의 애환과 처절함, 심리 묘사를 잘 표현하고 있음
2003년에 각종 국뽕소설들이 미쳐 날뛰면서 특전맨 짱짱맨 쪽바리고 짱깨고 북괴고 애국심으로 다 쳐죽인다 이런 묘사를 하고 있을때
505 특전대는 담담하게 작전중 죽어가는 특전요원들과 무수히 스러지는 생명들에 대해 묘사하며 특수작전에 대한 언급도 없던 타 밀리터리 소설에 아쉬워하던 특수작전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음
특히 여단 정찰대(여단 특임대)와 김우열을 포함한 특전대대가 북 특작대원들이 땅굴처럼 만들어 놓은 비트를 제압하는 씬과 707이 모티브인 듯한 솔개팀이라는 가상의 특임대와 함께 작전을 펼치는 것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김민수 작가가 505 특전대 리메이크 하듯이 현대 특전팀에 대한 소설을 집필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그러기 힘들것 같은게 밀리터리물 수요가 적기도 하고 밀리터리물 쓰는 작가들은 대체역사쪽으로 쓱 빠져버려서 수요가 많이 없는 순수 밀리터리물을 쓰기가 힘들어져서 앞으로 505같은 소설을 보기 힘들어질것 같다
암튼간에 특공무술이니 쌍권총이니 특수살인무술 운운하는 판타지스러운 특수부대 소설이 아니라 현대 특수작전과 그것을 수행하는 특전맨들에 대해 잘 묘사한 소설을 보고 싶다?
그럼 넌 무조건 505 특전대야!
전역하기 직전의 짬중사 김우열이 조뺑이 치면서 개구르는 하드코어 특전사 소설 505 특전대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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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구판가지고있는데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