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은 그렇다치고 2제국, 프로이센 시절까지 단절해버리니까 군에서 병사들한테 부여하는 사명감이라던가 빛나는 전통이라던가 느그 조상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본받을 위인들까지 통째로 날아가버림.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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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본받을 위인이 있어야하나? 지금 잘하면 되지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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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차대전 시절도 존나 나쁜놈들이었잖슴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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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군국주의 전통이 독일제국->프로이센까지 이어진다고 보는 역사관이 있어서 그럼. 독일제국은 몰라도 프로이센은 군국주의 맞지. 독일의 다른 지역들은 영프와 다를게 없었거든
ㅇㅇ 2(220.117)2024-05-15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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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기준으로 삼을 정신적 지주가 없으니 군 내부에서 각자 개인이 알아서 주워섬기는게 프로이센, 2제국이면 다행이고 히틀러, 친위대, 국방군을 추종하는거임.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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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지주가 없다고 히틀러 숭배하는건 그냥 그놈들이 미친거 아님? 과거사 부정하는거 자체는 매우 옳은 방향 같은데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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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2차대전 둘 다 독일은 지구의 암덩어리였는데 그 시절 존나 개까고 지금부터 우리가 잘하자는 마인드로 가면 될것이지 뭔 전통이니 위인이니 하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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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순신이라는 명확한 빛이 있으니 원균 같은 암이 설치지 못하잖음? 근데 모두다 암 취급을 해버리고 느그들이 본받을 역사는 없다고 하면 개인들이 어떤 선택을 할 거 같음?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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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3제국 2제국은 그렇다쳐도 프로이센 전통까지 없애버린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소리 나오는거지.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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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했다는게 뭐 어떤 의미에서 그런거임? 사관학교에서 아예 넘어가고 그런다는거?
익명(positive8997)2024-05-15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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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충무공이 있다고 비리 없고 똥별 없냐?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이해가 안됨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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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같은 똥별들 우리나라 군대에도 존나 많은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임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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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되는게 당연함. 없어본 적이 없고 독일이 특수한 케이스니까.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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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봐도 본받을만한 위인이 있는거랑 군대가 잘굴러가는거랑 별 상관 없다고보는데 군대가 잘 굴러가려면 좋은 인적자원이랑 돈이 필요한거지 그런 전통같은게 필요한지도 모르겠음. 게다가 군지금도 민주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충분히 사명감이랑 뽕맛도 줄 수 있지 않음?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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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지향점을 명확히 제공할 수 있고 원균이라는 암이 있으니 똥별을 원균에 빗댈 수 있잖음? 지금 독일군 애들은 이순신이고 원균이고 과거의 모든 것과 싹다 결별을 해서 아무것도 없는게 문제라니까. 방향성이 없으니 각자가 똥별을 원균에 빗대는 것처럼 똥별을 이순신에 빗댈 수도 있음. 그렇다고 지금 제시하는 방향성인 민주시민으로써의 가치? 군대 간다고 민주시민으로써 엄청난 사명감 같은거 느낌? 대한민국 국민들도 못느끼는걸 독일애들이 느끼겠음?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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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순신 원균 비교정도면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레벨인거지 그게 이렇게까지 난리칠 문제인거임? 근본적으로는 썩어빠진 장교단과 병사 푸대접이 문제인거지 위인이니 전통이니 하는 것들이 있다고 해서 대체 뭐가 나아진다는거임?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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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목표나 지향점을 과거에서 찾을 수 없다는 건 위인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투나 행동 사례, 군 내부의 상하관계, 명령 및 수명체계에서도 전부 문제가 됨. 상명하복은 군인으로써의 기본자세라는걸 개나 소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인데, 독일애들한테 상명하복은 히틀러한테 무지성으로 따라갔던 트라우마 때문에 명령을 내리지만 수명은 니가 판단하고 필요하면 거절하고 책임은 니가 질수도 있다는 애매한 관계임. 상급자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동등할 수도 있는 관계임. 이런 세세한 것들이 군 전반에서 나타나는데 문제가 없겠음?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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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롤모델 없어진 건 꽤 큰거임. 해군이 거북선 들이밀고 충렬사 왔다갔다하고 육해공군이 과거 전적들 장병들한테 교육하는건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게 아님.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역사에 신입 구성원들을 동화시키고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단결을 유지하는거. 독일군이 프로이센 시절부터의 과거까지 부정한건 조직문화 자체를 싹 날렸다는 얘기고, 단결력이 크게 치명타를 입었다는거 - dc App
익명(passage7385)2024-05-15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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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란게 무형의 것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장비나 숫자같은 하드웨어 요소 못지않게 조직문화 단결력 애국심같은 소프트웨어 요소도 중요함 - dc App
익명(passage7385)2024-05-15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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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말도 안되는거같고 쓸데없는걸로 징징거리는거 같은데 독일 현지인들이 그렇다고 하면 뭐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야하나
암만 봐도 돈이 없으니까 이 모든 문제가 생기는건데 당장 돈을 늘릴 수가 없으니까 이런 정신쪽으로 책임을 돌리는거같다 - dc App
ㅇㅇ 1(211.219)2024-05-1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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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라 대충 서독군에서는 68혁명 이후부터, 냉전 끝난 이후에는 독일 연방군 구성하고서 계속 나오던 소리였다. 말마따나 상자 안에 사과를 넣고 상자에 사과 상자라고 하면 그게 사과상자를 규정하는데, 위에서 반고닉이 말한 것처럼 조직을 규정 하는 건 상자 같은 유형의 요소가 아닌 개인과 개인을 묶는 문화, 철학, 전통 같은 무형의 요소임. 독일연방군은 그 무형의 요소가 아예 없으니 사실 엊그제 새로 생긴 신생 스타트 업과도 별 차이가 없는 거임.
익명(helloworld009)2024-05-1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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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국방 예산 증액도 결국 따지고 보면 위협에 대한 설정과 근거로 이루어지는거고, 그것도 전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반추하는거임. 우리는 중국, 북한, 일본이 지랄하면 걔네들이랑 전투했던 역사와 전통 수십개를 가져올 수 있고 그걸로 공통적인 위협 의식을 느끼도록 묶일 수 있지만 독일 애들이 과거랑 단절한 시점에서 얘네가 뭘 가져올 수 있음? 막말로 우리는 중국이 서해에 미사일 배치를 한다면 위협으로 느끼지만 러시아가 극동부대에 다시 병력증강한다는 소식에 위협을 느낌?
오히려 모든 과거랑 단절을 선언해서 문제임.
그게 왜 문제임? - dc App
나치시절 독일군이 잘한게 뭐가 있다고 계속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지 - dc App
나치 독일은 그렇다치고 2제국, 프로이센 시절까지 단절해버리니까 군에서 병사들한테 부여하는 사명감이라던가 빛나는 전통이라던가 느그 조상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싸웠는지 본받을 위인들까지 통째로 날아가버림.
그런 본받을 위인이 있어야하나? 지금 잘하면 되지 - dc App
게다가 1차대전 시절도 존나 나쁜놈들이었잖슴 - dc App
그거는 군국주의 전통이 독일제국->프로이센까지 이어진다고 보는 역사관이 있어서 그럼. 독일제국은 몰라도 프로이센은 군국주의 맞지. 독일의 다른 지역들은 영프와 다를게 없었거든
군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기준으로 삼을 정신적 지주가 없으니 군 내부에서 각자 개인이 알아서 주워섬기는게 프로이센, 2제국이면 다행이고 히틀러, 친위대, 국방군을 추종하는거임.
??? 정신적 지주가 없다고 히틀러 숭배하는건 그냥 그놈들이 미친거 아님? 과거사 부정하는거 자체는 매우 옳은 방향 같은데 - dc App
1차대전 2차대전 둘 다 독일은 지구의 암덩어리였는데 그 시절 존나 개까고 지금부터 우리가 잘하자는 마인드로 가면 될것이지 뭔 전통이니 위인이니 하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 dc App
우린 이순신이라는 명확한 빛이 있으니 원균 같은 암이 설치지 못하잖음? 근데 모두다 암 취급을 해버리고 느그들이 본받을 역사는 없다고 하면 개인들이 어떤 선택을 할 거 같음?
그래서 3제국 2제국은 그렇다쳐도 프로이센 전통까지 없애버린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소리 나오는거지.
단절했다는게 뭐 어떤 의미에서 그런거임? 사관학교에서 아예 넘어가고 그런다는거?
우리나라에 충무공이 있다고 비리 없고 똥별 없냐?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이해가 안됨 - dc App
원균같은 똥별들 우리나라 군대에도 존나 많은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임 - dc App
이해 안되는게 당연함. 없어본 적이 없고 독일이 특수한 케이스니까.
암만봐도 본받을만한 위인이 있는거랑 군대가 잘굴러가는거랑 별 상관 없다고보는데 군대가 잘 굴러가려면 좋은 인적자원이랑 돈이 필요한거지 그런 전통같은게 필요한지도 모르겠음. 게다가 군지금도 민주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충분히 사명감이랑 뽕맛도 줄 수 있지 않음? - dc App
이순신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지향점을 명확히 제공할 수 있고 원균이라는 암이 있으니 똥별을 원균에 빗댈 수 있잖음? 지금 독일군 애들은 이순신이고 원균이고 과거의 모든 것과 싹다 결별을 해서 아무것도 없는게 문제라니까. 방향성이 없으니 각자가 똥별을 원균에 빗대는 것처럼 똥별을 이순신에 빗댈 수도 있음. 그렇다고 지금 제시하는 방향성인 민주시민으로써의 가치? 군대 간다고 민주시민으로써 엄청난 사명감 같은거 느낌? 대한민국 국민들도 못느끼는걸 독일애들이 느끼겠음?
그런 이순신 원균 비교정도면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레벨인거지 그게 이렇게까지 난리칠 문제인거임? 근본적으로는 썩어빠진 장교단과 병사 푸대접이 문제인거지 위인이니 전통이니 하는 것들이 있다고 해서 대체 뭐가 나아진다는거임? - dc App
단순히 목표나 지향점을 과거에서 찾을 수 없다는 건 위인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투나 행동 사례, 군 내부의 상하관계, 명령 및 수명체계에서도 전부 문제가 됨. 상명하복은 군인으로써의 기본자세라는걸 개나 소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인데, 독일애들한테 상명하복은 히틀러한테 무지성으로 따라갔던 트라우마 때문에 명령을 내리지만 수명은 니가 판단하고 필요하면 거절하고 책임은 니가 질수도 있다는 애매한 관계임. 상급자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동등할 수도 있는 관계임. 이런 세세한 것들이 군 전반에서 나타나는데 문제가 없겠음?
ㄴㄴ 롤모델 없어진 건 꽤 큰거임. 해군이 거북선 들이밀고 충렬사 왔다갔다하고 육해공군이 과거 전적들 장병들한테 교육하는건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게 아님.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역사에 신입 구성원들을 동화시키고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단결을 유지하는거. 독일군이 프로이센 시절부터의 과거까지 부정한건 조직문화 자체를 싹 날렸다는 얘기고, 단결력이 크게 치명타를 입었다는거 - dc App
조직문화란게 무형의 것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장비나 숫자같은 하드웨어 요소 못지않게 조직문화 단결력 애국심같은 소프트웨어 요소도 중요함 - dc App
존나 말도 안되는거같고 쓸데없는걸로 징징거리는거 같은데 독일 현지인들이 그렇다고 하면 뭐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야하나 암만 봐도 돈이 없으니까 이 모든 문제가 생기는건데 당장 돈을 늘릴 수가 없으니까 이런 정신쪽으로 책임을 돌리는거같다 - dc App
지금이 아니라 대충 서독군에서는 68혁명 이후부터, 냉전 끝난 이후에는 독일 연방군 구성하고서 계속 나오던 소리였다. 말마따나 상자 안에 사과를 넣고 상자에 사과 상자라고 하면 그게 사과상자를 규정하는데, 위에서 반고닉이 말한 것처럼 조직을 규정 하는 건 상자 같은 유형의 요소가 아닌 개인과 개인을 묶는 문화, 철학, 전통 같은 무형의 요소임. 독일연방군은 그 무형의 요소가 아예 없으니 사실 엊그제 새로 생긴 신생 스타트 업과도 별 차이가 없는 거임.
그 국방 예산 증액도 결국 따지고 보면 위협에 대한 설정과 근거로 이루어지는거고, 그것도 전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반추하는거임. 우리는 중국, 북한, 일본이 지랄하면 걔네들이랑 전투했던 역사와 전통 수십개를 가져올 수 있고 그걸로 공통적인 위협 의식을 느끼도록 묶일 수 있지만 독일 애들이 과거랑 단절한 시점에서 얘네가 뭘 가져올 수 있음? 막말로 우리는 중국이 서해에 미사일 배치를 한다면 위협으로 느끼지만 러시아가 극동부대에 다시 병력증강한다는 소식에 위협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