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서방의 공중전 교리와 동구권 공중전 교리가 정면으로 충돌한 전장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중동과 베트남이 있음. 근데 이 두 전장이 비슷하면서 다름.
둘다 전반적인 형세는 서방의 공중전 교리를 채택한 측이 공세측(이스라엘, 미 공군, 미 해군)이었고 반대로 동구권의 공중전 교리를 채택한 측이 방어측(중동국가, 북베트남)이었음.
무엇이 달랐냐면 중동국가 다수는 소련 스타일을 배웠다면 북베트남은 거기에 중국, 북한 스타일을 수용한 게 달랐음.
소련의 경우에는 1960년대 초반이 되면 격투전을 사실상 뒷방으로 보내버리고 중앙 관제 시스템에 전투기를 종속시키고 미사일싸개로 만들었음. 이는 명백하게 핵전쟁을 염두하고 적 폭격기 요격을 중심으로 설계한 것이었음. 그랬기 때문에 전투기 간의 공중전과는 맞지 않았고 그 한계를 중동전쟁에서 보여줌. 심지어 소련 공군 조종사들조차 이스라엘 공군과의 교전에서 개털리는 경험을 함.
그에 비해 아직까지 중국과 북한은 이른바 공중에서의 유격전 교리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었고 이걸 일정 부분 수용한 북베트남 공군은 지상 레이다를 이용한 중앙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여기에 고속으로 돌입해 적과 교전한 후 이탈할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 격투전을 이용하였음.
공교롭게도 미 공군과 미 해군이 팬텀에 대공기총 없다고 씨발씨발 거릴 때 미그-21에도 대공기총이 없었음. 초기형인 F형에는 30미리 기총을 탑재했는데 PF로 가면서 빠졌고 후에 23미리 쌍열 기총 팩을 개발해 기체 하부에 달 수 있도록 했고 미그-21S에 이르러서 다시 기총을 내장하게 됨.
여하튼 시대의 과도기에 격투전을 배제하지 않은 나라에 각각 털려본 미국과 소련은 각기 격투전을 연구하고 훈련하는 기관을 개별 창설하거나 훈련을 개선하여 대응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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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저 막장 교리가 먹힐거라고 생각했나 - dc App
암만 생각해도 너무 병신같은데 그 당시 미사일 명중률 동구권 서구권 가릴거없이 개판이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 dc App
글에도 적었지만 폭격기 요격을 염두한 거니까. - dc App
아니 하늘에 날아다니는게 폭격기만 있냐고 ㅋㅋㅋㅋㅋ - dc App
정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