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이 대형기라서 파워가 좋니 뭐니 그런 거 전혀 없이...
초장부터 F-16이 압도적 추중비로 수직으로 치고 올라가면 팬텀은 못따라 올라가서 저고도에서 빌빌대는 것밖에 못했다고 함.
일단 위로 올라간 F-16은 아래를 보면서 어느 팬텀부터 먼저 죽여볼까 하고 골라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고.
팬텀으로서 유일한 승부처는 F-16이 한 놈 골라 잡아먹으려 내려올때 미끼 팬텀은 사력을 다해 존나 튀고 그 뒤를 쫒는 F-16을 다른 팬텀이 꼬리를 잡는 방법 뿐이었다고 하더라.
한 마디로 에너지파이트 에서는 상대조차 안될 지경 이었다고...
그렇다고 선회전에서 팬텀이 F-16에 비벼볼 수 있었느냐?
F-16이 최대선회율 선회가 아니라 최소선회반경 선회로 파고 들기만 해도 팬텀은 바로 뒤를 잡혔다고...
이래저래 1세대급의 압도적 세대차이만 확인 가능했다고 해야 하나...
80년대에 팬텀 타고 레드플래그 참가한 조종사 회고록 보니 F-15랑 2v2 DACT 한 경험 풀어놓는데, 기체간 고도분리 크게 가져간 다음 이글이 더 높은 고도에 있던 팬텀만 탐지하고 커밋한 사이 더 낮은 고도에 있던 팬텀이 뒤로 돌아들어가 잡는 전술 썼더라.
AWACS나 GCI 없는 순수하게 전투기간 DACT, 그것도 4v4가 아니라 2v2에 기계식 안테나 레이더 시절이라 가능했던 전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좀 더 넓은 전술이 허용되는 상황의 훈련이면 또 이런 식으로 기체간 성능차 극복이 가능하구나 싳었음.
참고오 이 한국 공군 팬텀 vs 미 공군 이글 2v2 DACT 얘기 출전은 이영순 대령의 "하늘이 받아준 사람"임.
f100/110 = 신
F-16/79 이딴거가 상대였음 팬텀도 파워쎄다고 좀 꺼드럭거렸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