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미국의 마크1 수류탄임.
외형만 보면 프랑스의 F1 수류탄 베낀 일반적인 세열수류탄 같음.
하지만 안전핀 부분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짐.
음?
이 수류탄의 활성화 방식은 우리가 아는 쥐덫 방식과 다름.
먼저 클립 같은 게 있으면 제거한 후에 안전핀을 뽑는 것까지는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음. 그 다음이 다름.
우리가 아는 수류탄이면 안전핀 뽑은 후에 투척하면 안전손잡이가 튕겨 나가면서 공이가 뇌관을 때리고 지연요소가 탄 후에 터지는 게 상식임.
이건 아님.
마크1 수류탄은 안전손잡이를 좌나 우로 일정 각도 이상 돌려줘야 비로소 활성화되는 살벌한 구조로 만듦.
이게 훈련상에서야 정해진 각도로 돌리고 말고가 되지만 실전에서 아이고 씨발 적이다 하는데 그런거 돌릴 정신이 어디있어.
당연히 "이거 만든 새끼 누구냐?"라는 소리가 일선에서 나왔고 결국 만든 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퇴출되어 훈련용으로 돌려짐. 그러면 1차대전에 참전한 미군은 수류탄을 뭘 썼냐.
어쩌긴. 영국이나 프랑스가 주거나 짬 때린 거 써야지.
결국 그냥 프랑스의 F1 수류탄을 그대로 베낀 마크2 수류탄을 새로 개발했지만 이게 미군에게 제대로 쓰인 건 1차대전이 끝난 후임.
그리고 마크2 수류탄은 개량의 개량을 거듭하며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세열수류탄의 직계 조상이 됨.
- dc official App
어쩔 수가 없는 듯 안전하다=불편하다의 동의어고 신관 활성화 표지가 확실하다=적도 알아챌 가능성이 높다 동의어라서
안전한수류탄 = 안터짐
너무 안전하잖아...
손잡이가 본체에서 완전히 떨어진 다음에 타이머가 돌아가는 건 없나
그런데 보통 안전손잡이까지 꽉 쥐고 있는 채로 그냥 같이 던지는게 맞음? 나는 정확하게 던지려니 안전손잡이의 존재가 상당히 불편해가지고 쥐고 있던 손 풀어서 안전손잡이 제거하고 던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