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뿐만 아니라 활자로 적힌거든 뭐든

나는 많진 않고 몇 개 있음


(트집잡혀 혼나고 찌그러져서 업무중, 뒤에서 들리게)

"쟤 왜 자살 안하냐?"

.

.

.

(사단에서 불시 번개조 점검하니까 손전등이 불이 안들어옴)
"너는 00장교가 돼가지고 저런것도 관리 안하고 뭐했냐?"

하고 또 약 20분 간 잔소리 들음
(매일 당직근무자가 점검해야 한다.)
(4일 전에 당직근무간 직접 관리했고 이상 없었다.)

그래서 배터리 찾아보니까 마침 여분이 없길래 사비로 사서 넣었는데도 불이 안들어옴, 그래서 새로 구매 요청했더니

"그런거 대대에서 막 사다 줄 수 없습니다."

라며 예산이 없다는 소리를 들음
이를 보고하자

"어쩌라고?"

그래서 사비로 사서 가져다 놓음.
그래도 사비로 산건데 억울해서 이름 써놓음.
대략 1주 지나서 그제야 발견했는지 뒤에서 뭐라고 함

"번개조 후레쉬에 지 이름은 왜 써놓은거야?"

시간 지나니까 새 손전등을 구매했는지 새걸로 놓여있고
따로 설명도 없이 내 이름 써진 손전등들 던져서 줌.
주면서 하는 말이 가관.

"이거 왜 있냐?"



그 외에도 "니 엄마 어쩌고~" 를 포함해 여러 얘기를 들었고
그걸 보다 못한건지, 그걸 버티던 나를 보다 못한건지누가 군사경찰에 제보함
(이것도 한참 나중에서야 안 것)

그러나 역시 실망시키는 법이 없음.

온나라에 '군사경찰대 수사개시' 문서가 올라옴
한 번도 군사경찰대 부대 입영한 적 없음
한 번도 당사자 불려간 적 없음
온나라에 '군사경찰대 수사종결' 문서가 올라옴

지금도 열심히 군생활하며 진급 준비 중이심


아무튼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