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단본부를 비롯한 상층부는 어떻게든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하는 이유는 간단함. 나는 책임지기 싫다. 이걸로 내가 진급하는데 차후에 행동하는데 지장생기기 싫다.


이전에는 가해자 편에 서서 무조건 피해자를 먼지털어서 흠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걸로 물타기하고 없으면 억지를 써서라도 병신만드는 걸로 어떻게든 해결해 왔음. 아직도 어디선가에선 이지랄 하고 있을 것임.


하지만 이런 방식에 반감을 느낀 사람들이 계속 쪼아대서 피로감을 느끼고 이젠 자기들 권한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걸 겪으니까 다들 생각이 좀 변하기 시작함. 


게다가 이번일은 지들이 보기에도 선을 너무 넘어버림. 이미 윗시대에 폐지한 부조리를 부활시켜서 더 지랄하는 꼴은 자기네들이 보기에도 영 아니었기 때문임. 게다가 너무 퍼져버렸음.


그럼 이젠 방법은 하나임. 손절하기. 어차피 지방 국립대도 아니고 지잡대 rt면 진짜 능력이 있거나 정치력이 좋거나 군생활에 목숨 다 바치지 않는 이상 타군은 몰라도 육군은 그냥 적당히 써먹다 장기나 소령진급 안시키고 전역시킬 계급만 높은 병사정도에 불과함.


게다가 평소 행실이 워낙 안좋았던지라 쉴드 쳤다간 그 방패에 자기가 개쳐맞게 생김.


그래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손절해 버리는 거임.


아마 앞으로도 일 벌어지면 간 봐서 익절할 자원들은 이렇게 빠르게 손절할 것임.


그러면서도 자기들에게 데미지 안가도록 아무일 없다고 사건 조작하려 한다거나 아침 점호시간에 웃음체조 ㅇㅈㄹ 하면서 어떻게든 묻으려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