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이라크군 전차가 시계가 불량한 평지의 요새화 진지에서 보병 참호 사이에 헐다운하고 포탑만 내밀고 있다가 다 터졌는데

아르마타 설계를 따져보면 이라크식 혹은 독재적인 개도국 군대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어전술에 최적화한 느낌이 듬.

생각해보면 지금 루시군 방어전술도 상당히 비슷한 거 같고,


매우 높은 차체는 아군 보병의 도움을 받아서 미리 구축된 엄폐호에 숨기면 문제가 안 되고

그 대신 상당히 작은 포탑은 피탐성이 낮고 열상도 미군과 동급은 할 계획이었던 만큼 방어전에서 t-72랑은 차원이 다른 교환비를 낼 수 있었을 거임.

애초에 헐다운 상태에선 23세기 극초음속 레일건으로 쏴도 승무원은 죽일 수 없으니깐

스텔스설계+레이더도 보통은 그리 큰 의미가 없지만 모래폭풍 조건에서만큼은 극도로 유리할 거고


그래서 10년대에 대량생산했다면 에이브로는 큰 희생없이 돌파불가능한 방어 전력으로 유용했을 거 같은데,

보트나 사느라 날린 시간동안 세대가 한번 더 지나서 아르마타가 4세대라면 4.5세대라 할 만한 차량이 나오고 있는 듯함.

단적으로 말해서 아르마타에 있는데 에이브X에 없는 기능이 뭔지 모르겠음,


굳이 꼽자면 125mm 바큠탄이나 152mm 확장성인데 현대전에서 날탄 잘 안써서 효용이 의심스럽고,

그에 비해 t-95 152mm 강선포+귀관포 rws는 선견지명 있는 조합이었는데 빠꾸먹었고,


에이브X는 RWS도 충실하고 하이브리드 구동 때문에 매복이나 위장에 압도적으로 유리해보임.

레이더 같은 것도 엔진과 별도로 발전기 달아야 할 아르마타보다 미중이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쪽이 훨씬 전력 공급에 유리할 것 같음,


결론은 아르마타는 4세대고 미국이 레거시 에이브로 넘쳐나던 10년도에 대량생산되었다면 매우 유용했을건데

질질 끄는 사이 더 발전된 전차 개념이 나와버려서 지금 결함 다 고쳐서 대량생산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