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는 기관지염 처음 걸렸을때 일기고
두번째는 기관지염 점점 악화될때 일기임
저거 다른 동기가 보고 분대장에게 알려서 졸지에 정공취급받으며 의무대감ㅋㅋ

난 17년 10월 논산 입소했음
소대장 훈련병은 무릎공익 놈이 맡았었는데 맡은지 며칠만에 소장센세 정신교육 받으러 연무대 교회가는 과정에서 무릎이 나가서 내가 꿰차게 되었음

목청을 쓰니 일주일 후부터 몸이 피곤한듯 나른하고 기침이 멈추지 않음

기침 여러번 하면 멘탈이 터져 나가는게 느껴짐
토할것 같이 구역질이 나고 몸은 졸린것마냥 나른해서 축 늘어짐
거기에다 계속 부대에에엣 차렷! 번호붙여!!!! 갓!!! 이지랄을 해쌓으니 목이 망가질 수밖에 없음
어느날 너무 힘들어서 분대장에게 보고를 했음
열이 안나니 일단 기다려 보라고 해서 기다림

며칠 지나니 너무 힘들어서 일기에 느낀점을 썼고 그걸 다른놈이 분대장에게 꼬발르는 바람에(...) 결국은 소대장 거쳐서 주말에 의무대에 갔음
군의관 대위가 앉아있음

사정을 이야기하자 진찰 좀 하더니 어떻게 할거냐고 함
외진 가고싶다고 했더니
너 소티잖아 소대장 아냐?
이럼
잘 못들었습니다?
너 소티잖아 소티가 외진가면 소대는 누가 지휘해
....
누구 정해놓은 사람 있어? 없잖아?
......
이거 목감기고, 먼지 마셔서 이러는거니까 물미싱 똑바로 하고 환기 자주하면 어차피 나아 약줄테니 가봐
예 알겠습니다



물론 그뒤로 나아진건 없고 목청은 목청대로 쓰니 나아질 겨를도 없었음
나중에 수료 후 근무지인 동사무소에 가서도 기침이 계속 나옴
민원업무 보다가도 기침을 하는 판이니 민원이 들어와 자의반 타의반 등떠밀려 병원에 감
의사 센세가 기관지염이고 잘못하면 폐렴으로 가니 몸관리 잘해야한다고, 기침이 한달을 넘으면 이건 폐렴일수도 있어요 하며 왜 안갔냐고 물어봄
폐렴 이야기 나오자 잘못....!까지 얘기했다가 말바꿔서 네? 한건 함정
군의관은 감기라던데요... 하니
미친새끼....라고 한마디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