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일군은 판처슈렉보다 판처파우스트를 더 선호했다.
판처슈렉은 구경은 커서(8,8cm) 경쟁작인 바주카보다 위력은
좋았지만 발사관 길이가 너무 길고(약 180cm) 무연화약 잡아먹는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통상 로켓형 화기가 동일구경 일반 화포보다 장약을 더 많이 씀)
그에 비해 판처파우스트는 구조도 간단하고 추진 장약도 흑색화약을 썼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었다.
2.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구리가 부족해지면서 소모품인 탄피를 황동 대신 철제로 만드는 걸 시행했다.
모든 탄약을 철제 탄피로 만든 건 아니지만 적어도 소화기 쪽에선 나름 성과를 거두었다. 그렇다고 황동을 완전 대체하진 못했다.
3.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호품 중 가장 빨리 자취를 감춘 물건 중 하나가 커피다.
유럽에서도 전쟁 전부터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전쟁 발발 후 1943년쯤 되면 암시장에서도 커피가 거의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대부분 치커리 뿌리나 보리로 만든 대용 커피를 마셨고 누군가가 손님에게 커피를 대접한다는 건 큰 의미를 가졌다. 정말 중요한 손님이거나 아니면 접대하는 사람이 엄청 슈킹하는 사람이거나.
4. 전쟁 당시 독일 국민과 군인은 1치대전만큼 굶주리지는 않았다.
독일이 점령지를 엄청나게 쥐어짰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선의 군인들은 예전처럼 밀기울에 심하면 감자를 섞은 호밀빵을 여전히 먹어야 했고 밀가루로 만든 흰빵을 먹는
건 사치스러운 일이었다.
5. 전쟁 당시 독일은 루마니아의 플로에슈티에서 생산하는 석유와 액화 석탄으로 석유 수요를 충족해야 했다. 하지만 미국의 버프를 받은 연합국만큼 고품질의 유류를 쓸 수 없었고 이를 만회할 겸 독일 공군은 물-메탄올 혼합제를 엔진에 분사하는 방법으로 출력을 뻥튀기 했다.
6. 고품질의 석유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독일 공군은 나름 실용화된 제트 전투기를 호의적으로 보았다. 엔진 내구성은 막장이었지만 저품질의 등유로도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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