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생활할 때 있던 일인데
부대에 낙엽이랑 가지를 모아서 버리잖아. 우리는 낙엽은 철조망 밖으로 끌고 나가서 버리고 가지들은 철조망 위로 던져서 처리했어.
물론 철조망이 찌그러지거나 가지가 걸리지 않게 던지지. 어느날 그 작업을 부대원 절반을 데리고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웃으면서 하고 있었던 말야?
하필 그때 파견부대장이 순찰을 온 거야ㅋㅋㅋ
대령이였는데 우리 보고 "너희들 지금 장난치는 거냐? 소속 부대가 어디야!"라고 함.
우린 벙찜 왜냐하면 참모장이 명령했고 행보관이 우리한테 지시했거든
이게 던지는 행동이 우리 스스로 정한게 아니라 행보관이 이렇게 지시함ㅋㅋㅋ 자신이 직접 하는 모습도 우리한테 보여주고
그래서 우리는 "참모장님(대령) 지시입니다."하고 작업 중지.
행보관이 오더니 "너희 지금 뭐해 멀뚱멀뚱 서있지 말고 던져!"하면서 대령 앞에서 던지더라ㅋㅋ
대령 아재 뻘쭘하더니 행보관한테도 참모장 지시라는 거 확인 받고 감ㅋㅋㅋ
1. 웃으면서 철조망 위로 나무 던짐
2. 파견 부대장이 보고 노발대발
3. 사실 선배가 시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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