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매 해바라기 씨를 품고
샛노란 벌판
푸른 하늘 아래
고이 누우리
차가운 동녘을
따스한 햇빛이
녹아주기를
바래면서...
나 이 대지에 묻히거든
어머니 조국을
가멸차게
증오했노라고...
ps.
1)첫구절은 우러전 극초창기때 어떤 우크라쪽 아주머니가 러시아군 보고 해바라기 씨 품고 그냥 땅에 묻혀라하면서 비난하던거 보고 적은 것.
2)본인은 최하꼬 문예지에 등단한지 3개월도 안된 지 짬찌 시인임. 여기 갤 덕에 진짜로 시인으로 등단하는데 엄청 큰 도움되었음. 여기서 소식 받은 걸로 감명받아서 쓴 시가 등단하는데 결정타가 되었음.
이딴 병신같은 거 솔직히 이 동네 사람들 안달가워하는거 맞는데 그래도 도움 받은 동네에 대한 감사는 이렇게나마 표현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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