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군번인데

후반기 공병학교감

논산 조교가 마지막날밤 후반기가면 다 같은 훈련병이니

훈병끼린 말까라고 이야기함

순진한 난 그말만 믿고

공병학교 첫날 목욕탕에서 탕 담당 훈병한테

반말 깜

내용인즉 내가 좀 일찍 씻고 나오니까 그 냥반이 나보고

더 씻고 나오지 그러냐고 하니 내가 응 됐어... 암튼 이럼 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반은 12월 군번이었고 암튼 나보단

빠른 군번이었지

그일이후 일주일동안 그 냥반한테 시달리는데

진짜 뒤질거 같더라

일주일지나고 내무반에서 윗기수 훈병중에 깍새가 오더니

우리기수애들 머리 싹 깍아주더라

난 머리 깍이는 와중에 깍새 양반이랑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보니 같은동네 살던 양반이었음 요시!

그 깍새 양반한테 사연 이야기하고 내가 이차저차 실수해서

목욕탕 그 냥반이 날 좀 힘들게 한다 좀 도와달라 하니

그담날 미션 클리어함

속으론 논산 조교새끼 욕 존나 했지 ㅋ

목욕탕 양반이랑은 나중에 피엑스에서 화기애애하게

화해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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