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코스트랑 구도, 효과음 등등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인건 고증 안지킨다고 지랄하는 밀덕들임
걍 지들 손으로 작가들 정신력을 깎아먹음...

물론 아예 말도 안되거나 개연성,핍진성에 어긋나는 전개는 욕을 먹어
마땅하나 현실적으로 소설이나 영화도 아니고 웹툰은
일주일마다 찍어내야 하는데 자료조사 하기엔 턱없이 모자람.

거기다 대고 이래라 저래라 사실은 이렇습니다 훈수두면
과연 창작자들이 "아 자료조사 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할까? 전혀 아님.

가뜩이나 피로도 심한 장르 반응이라도 좋아야
간신히 연재 이어갈까 말까 하는데

웬 찐따들 몰려와서 작가가 애써 구축한 세계관과 설정을
완전히 뭉개버리고 현실세계에 대입하기 시작하면
작가는 연재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림.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기도 하고...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 좋다 이거야
근데 어디까지 엄연한 "창작물"의 틀이고
거기엔 작가의 의도가 있고 뜻이 있음

그 이상으로 가면 그건 그저 설정놀음이고
작계와 다를 바 없음

일반 독자들은 탱크가 나쁜새끼들 때려잡는거 보고 싶지
기동원리나 재원까지 알고싶어하진 않는다는 소리지

그냥 손가락이 근질 거려도 참아 줬으면 함
가뜩이나 좁고 깊은 장르에서 창작자들을 굳이 척 질 필요가 있나 싶음
차라리 고증 자문 해 주겠다고 연락을 해 보던지...

나도 만화 그려봤던 사람으로서 가장 힘들었던게
밀덕들 훈수라 여기 글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