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충청북도임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임
인민군이 처음에는 정중했지만 가을에 추수할 때 되니 슬슬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지네들 전비를 현물로 뜯었음
그동안 인민군 새끼들이 닭잡아라 개잡아라 그런짓 하다가 아예 본색 드러내니 그거 보고서
동네에서 가장 성격 드럽고 괄괄해서 일제때 순사패서 깜방갔다올 정도로 호감작하는 아재가 빡쳐서 인민군 멱살을 붙잡고 "야이 왜놈순사 같은 새끼들아 느그가 하는게 왜정 때 놋숟가락 쇠젓가락 공출이랑 다를게 뭐냐? 이 천하의 개망나니 같은 새끼들아"하고 딜을 박아버림
해방된지 5년 좀 지났던 그때는
일제때 하고 다를게 뭐냐가 발작 버튼이라 그 인민군 새끼가 빡쳐서 파파샤로 갈겨버림
반동 새끼라고 거적떼기에 말아놓고 논두렁에 처박아 놓고 장례도 못치를뻔 했는데 다행히 얼마뒤에 국군이 올라오면서 장례 치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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