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조할아버지가 4형제이셨는데, 두 분이 북괴군한테 붙잡혀서 처형당할 뻔했다고 함.
증조할아버지가 뇌물먹여서 풀려나게 하셨다고 함. 사건을 겪은 증조할아버지 형제분들은 전쟁 이후 미국으로 이민가셨고, 증조할아버지도 전후 몇년 후에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무슨 이유로 붙잡아서 죽이려고 했는지는 자세히는 모른다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말해주심.
2. 거제도 반공 포로 석방 때 풀려난 사람들 중 이북 사람 여려 명이 거지꼴로 할아버지 고향까지 흘러들어왔었음.
갈곳도 없고, 딱한 처지여서 동네 집마다 1명씩 맡게 되었는데, 증조할아버지 집에도 할아버지 또래 1명(아마 18세 쯤)이 와서 2-3달 간 농사하는거 도와주다 떠났다고 함.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데.
3. 할머니(당시 14세)가 기억하는 전쟁 얘기는 동네 주민들이 북괴군이 자기들 빨래까지 강제로 시키게 했는데 몇 번을 빨아도 냄새가 심했다는 거랑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괴군이 철수하면서 주민들한테 뺏은 쌀로 떡을 만들고 도망쳤는데, 광주 어디쯤에서 국군한테 공격받아서 전멸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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