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위함,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일본의 수주 가능성 떡밥이 나온 기념(?)으로 좀 써보자면,
보통 뭔가를 공개입찰을 할 때,
최종수요자가 대충 원하는 조건 던져주고 '니네가 할 수 있는거 한번 제안해봐~~'하는 식이 아님.
최종수요자가 자신들이 원하는 세세한 스팩을 수백, 수천 페이지에 걸친 제안요구서에 모두 때려넣어서
발행하면, 입찰을 원하는 벤더들이 그 서류를 받아서 제출기한 안으로 제안을 준비하는 식임.
제안요구서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데, 원하는 제품이나 시스템의 스펙 외에도 '입찰가능조건' 이란게 있음.
이 조건은 말 그대로 벤더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들이 써 있는데, 보통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어도 입찰에 첨여조차 못 함.
이 입찰조건에는 벤더의 국적이나 재정상태, 규모 등의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과거납품실적이 있음.
과거납품실적은 단순히 과거에 제품을 공급한 적이 있냐 없냐만 보는게 아님.
입찰마다 요구조건은 다르지만 여러가지 세세한 조건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음.
모국 이외에 국가에 납품한 실적, 입찰공시 기준 몇 년 이내에 몇 개의 안건을 납품한 실적, 특정국가들(예를 들면 OECD국가에 납품한 실적)에 납품한 실적, 일정규모 이상의 제품 및 시스템을 납품한 실적, 등등...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출 수 있는 벤더들만 입찰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고, 어느 조건들이 있냐에 따라서 최종수요자가 뭘 중시하는지를 대충 파악 할 수 있음.
그리고 일반적으로 입찰을 희망하는 밴더들은 최종수요자가 고용한 컨설턴트를 통해서 입찰 기준 및 제품 요구스펙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꿔 줄 수 있도록 '스펙 인'을 함.
물론 결국 최종수요자가 원하냐 마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많음.
그러면 이 과거납품실적을 충족하면 장땡이냐? 하면,
입찰프로세스만 보면 맞는 말인데 낙찰자 선정에 있어서는 당연히 아님.
예를 들면 과거에 프로젝트 실패 경험이 있는 벤더는 공정 경쟁이라는 명목 하에 배제는 못했지만 경영진이 낙찰 해 줄 마음이 없거나 등.
그리고 보통 이건 말 그대로 뭐든지 쓸 수 있게 때문에, 입찰조건임과 동시에 제안 평가 시 채점항목으로도 넣을 수 있음.
원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조건에 있어서, 일본의 미츠비시중공업이나 카와사키중공업은 한국의 현대중공업, 한화오션에 현재는 절대 대적 할 수가 없음.
호주 호위함사업과 캐나다 잠수함사업 둘 다 일본이 후보군으로 공개적으로 언급되는걸 보면 입찰조건은 충족시키지만, 프로젝트 규모 상 현지업체와의 협업이나 현지인 교육, 현지공장선설, 기술이전 등 단순 제품납품 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이 붙는데, 이 분야에 있어선 해외에서의 경험이 일본업체들이 한국업체들의 상대가 안 되기 때문임.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은 전투함이나 잠수함에 있어선 이런 경험 자체가 없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움.
호주나 캐나다나 GDP규모는 우리와 비슷하고, 국방비는 우리보다 적음.
우리나라에서 10조~수십조원에 이르는 초거대규모 무기 도입 사업을 하고 국내기업과의 협업이나 여러가지 기술이전 등 제품 이외의 조건들도 많이 내걸었을 때,
제품 자체는 우수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일천하거나 아예 없는 기업과, 제품도 스펙 및 기준은 충분히 충족하고 이러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있으면, 정부는 보통 어느쪽을 더 선호할까?
호주나 캐나다가 국방사업에 있어서 수십조원에 대해 느끼는 상대적인 부담감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물론 소요군이 명백하게 원하는 무기체계가 있을 수 있음. 한국군의 경우 F-15와 아파치에 이에 해당함.
하지만 둘 다 한국의 군사동맹인 미국의 무기에다가 서방제 무기 중 수출, 실전경험도 넘사벽으로 풍부해서 대놓고 선호된거임.
일본 국내 과점시장에서밖에 납품 실적이 없고, 실전경험도 전무한 일본제 호위함, 잠수함을 각각 호주군및 캐나다군이 콕 찝어서 원할 확률은 매우, 매우, 매우 낮음.
충남과 모가미, 안창호와 타이게이의 성능 비교는 나도 관심 있지만 이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고.
군갤 포함 밀덕들이 이런 대규모 해외입찰에서 너무 무기 스팩에만 주목을 하는 거 같아서, 그 외의 조건도 동등하게,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음.
보통 뭔가를 공개입찰을 할 때,
최종수요자가 대충 원하는 조건 던져주고 '니네가 할 수 있는거 한번 제안해봐~~'하는 식이 아님.
최종수요자가 자신들이 원하는 세세한 스팩을 수백, 수천 페이지에 걸친 제안요구서에 모두 때려넣어서
발행하면, 입찰을 원하는 벤더들이 그 서류를 받아서 제출기한 안으로 제안을 준비하는 식임.
제안요구서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데, 원하는 제품이나 시스템의 스펙 외에도 '입찰가능조건' 이란게 있음.
이 조건은 말 그대로 벤더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들이 써 있는데, 보통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어도 입찰에 첨여조차 못 함.
이 입찰조건에는 벤더의 국적이나 재정상태, 규모 등의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과거납품실적이 있음.
과거납품실적은 단순히 과거에 제품을 공급한 적이 있냐 없냐만 보는게 아님.
입찰마다 요구조건은 다르지만 여러가지 세세한 조건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음.
모국 이외에 국가에 납품한 실적, 입찰공시 기준 몇 년 이내에 몇 개의 안건을 납품한 실적, 특정국가들(예를 들면 OECD국가에 납품한 실적)에 납품한 실적, 일정규모 이상의 제품 및 시스템을 납품한 실적, 등등...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출 수 있는 벤더들만 입찰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고, 어느 조건들이 있냐에 따라서 최종수요자가 뭘 중시하는지를 대충 파악 할 수 있음.
그리고 일반적으로 입찰을 희망하는 밴더들은 최종수요자가 고용한 컨설턴트를 통해서 입찰 기준 및 제품 요구스펙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꿔 줄 수 있도록 '스펙 인'을 함.
물론 결국 최종수요자가 원하냐 마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많음.
그러면 이 과거납품실적을 충족하면 장땡이냐? 하면,
입찰프로세스만 보면 맞는 말인데 낙찰자 선정에 있어서는 당연히 아님.
예를 들면 과거에 프로젝트 실패 경험이 있는 벤더는 공정 경쟁이라는 명목 하에 배제는 못했지만 경영진이 낙찰 해 줄 마음이 없거나 등.
그리고 보통 이건 말 그대로 뭐든지 쓸 수 있게 때문에, 입찰조건임과 동시에 제안 평가 시 채점항목으로도 넣을 수 있음.
원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조건에 있어서, 일본의 미츠비시중공업이나 카와사키중공업은 한국의 현대중공업, 한화오션에 현재는 절대 대적 할 수가 없음.
호주 호위함사업과 캐나다 잠수함사업 둘 다 일본이 후보군으로 공개적으로 언급되는걸 보면 입찰조건은 충족시키지만, 프로젝트 규모 상 현지업체와의 협업이나 현지인 교육, 현지공장선설, 기술이전 등 단순 제품납품 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이 붙는데, 이 분야에 있어선 해외에서의 경험이 일본업체들이 한국업체들의 상대가 안 되기 때문임.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은 전투함이나 잠수함에 있어선 이런 경험 자체가 없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움.
호주나 캐나다나 GDP규모는 우리와 비슷하고, 국방비는 우리보다 적음.
우리나라에서 10조~수십조원에 이르는 초거대규모 무기 도입 사업을 하고 국내기업과의 협업이나 여러가지 기술이전 등 제품 이외의 조건들도 많이 내걸었을 때,
제품 자체는 우수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일천하거나 아예 없는 기업과, 제품도 스펙 및 기준은 충분히 충족하고 이러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있으면, 정부는 보통 어느쪽을 더 선호할까?
호주나 캐나다가 국방사업에 있어서 수십조원에 대해 느끼는 상대적인 부담감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물론 소요군이 명백하게 원하는 무기체계가 있을 수 있음. 한국군의 경우 F-15와 아파치에 이에 해당함.
하지만 둘 다 한국의 군사동맹인 미국의 무기에다가 서방제 무기 중 수출, 실전경험도 넘사벽으로 풍부해서 대놓고 선호된거임.
일본 국내 과점시장에서밖에 납품 실적이 없고, 실전경험도 전무한 일본제 호위함, 잠수함을 각각 호주군및 캐나다군이 콕 찝어서 원할 확률은 매우, 매우, 매우 낮음.
충남과 모가미, 안창호와 타이게이의 성능 비교는 나도 관심 있지만 이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고.
군갤 포함 밀덕들이 이런 대규모 해외입찰에서 너무 무기 스팩에만 주목을 하는 거 같아서, 그 외의 조건도 동등하게,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음.
이것때문에 보라매 인니 못 놓는 거 아니냐
양산비 때문이라도 못놔주는게 맞긴 해... 50대를 어따 팔아..;;
인니가 시제기2대+양산48대를 안 하겠다고 침뱉은 게 벌써 5년 지나감 그 이후로 최대치가 나온 게 겨우 16대 정도라 인니 기대는 접는 게 나아 1개 대대분량의 완제기나 부품 정도는 공군이 충분히 흡수가능한지라 우리 공군이 전투기 예비부품을 제대로 보유안하는 속편한 새끼들이라고 미공군이 욕한적도 있고
_.___,.__// 이 친구는 아직도 인니 토인새끼들이 정말 50대 사줄거라고 믿는건가;;
협상의 끈을 놓지 않는 건 중요하고 완제기를 사가는 고객으로서는 얼마든지 상대해줘야지 ㅋㅋ
사줄거라고 믿는게 아니라 사게 만들어야지 속편한 소리 하고 있네
그런 면에서 계약하고 나면 절충 무역 제대로 이행안해서 이미지 깍아먹는 국내 방산 업체 관행은 좀 고쳐져야
호주 콜린스 도입할적에 영국 빅커스사가 "우리 빅토리아급이 성능은 딸려도 영연방 프리미엄(비 성능 이점들)이 있다우"하다가 독일/스웨덴 협상단 앞에서 개쪽 당하고 쫓아냈던거 생각나네 30년후 프랑스제 선정했다가 오커스로 노선틀줄 그탠 어떻게 알았겠냐만
근데 당시 호주입장에선 더이상 영국이 디젤잠수함 운용 안 할거 아는데 영국업체가 대놓고 등골빼드실 각 보이니까 걷어찰만 했어
결국 장사거든 이것도. 물건 하나만 보고 구매한다는것도 웃기지 수억짜리 사업만 봐도 그리 못해
둘 다 요구조건은 충족한다면 품질이 더 좋지만 대규모 납품 이력이 없는 A 품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대규모 납품 성공시킨 B 이러면 이제 B로 눈 돌릴 수 밖에
가전제품 살때도 스펙 구려도 as보고 사는데 저런 무기체계를 스펙만 보고 살리가 없지
그정도는 뇌물로 무마할 수 있지 않나
그냥 개좆본은 한국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개좆본은 똥남아랑 경쟁해라
근데 무기도입에선 정치적 입김도 크게 작용(노르웨이라던가)하니까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좀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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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급 원하던걸 프랑스 숏핀 바라쿠다로 뒤집었고 그걸 진행하다가 무효화 하고 원잠으로 간거지. 노하우고 뭐고 없을것 같은데...
소류급은 오커스가 아니라 프랑스한테 애저녁에 좆발려서 짜짐
카탈로그 스펙 좋아도 구매수 적거나 없으면 사기 좀 망설여지지
그래서 군납 특히 해외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가 그거잖음 실제 교전기록
그런 의미에서 필리핀 고맙다!
사실 K9도 포르트나 즉 터키에서 라이센스 생산한게 중동 쿠르드족 내전에 참전해서 나온 교전기록덕에 유럽에서 세일즈가 더 나온것도 있음 인도 중국 국경분쟁뿐만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