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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시아 사람들은 구소련 영토들이 떨어져 나간거에 피를 토하고 옐친을 죽일 놈 취급하고 다시 되찾아야할 고토 취급하는데 러시아가 억울해야할 이유라도 있나? 


따지고보면 대영제국이나 프랑스 제국, 오헝제국의 식민지/속령이 떨어져 나간거랑 똑같은데 걔네들도 러시아마냥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고토수복 드립은 안 치자너.  민족도 달라 문화도 달라 속령에 만행도 저질렀어.. 소련의 구성국들이 영/프/독/오 의 식민지/속령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도 거의 없고 심지어 독일/오스트리아는 자국민 사는데나 (오데라-나이세) 딱히 탄압하지도 않은 땅 (오헝) 잃고 쭈꾸리 됐는데도 별 말 안하자너. 심지어 패전국도 아니고 식민지 독립으로 러시아 이상으로 나가리 된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도 식민지 한번 잃은 뒤에 고토 수복 드립은 안 치는데 러시아만 유독 정신병적으로 억울하다는 인식이 있는거 같음. 지 혼자만 제국 잃은거면 몰라 유럽이 다 같이 망하고 탈식민지화가 대세인 현재 자기만 억울하다는건 정신병적인 피해망상 그 이상이 아님. 오히려 91년까지 제국 유지하고 필연적으로 왔을 해체 때 내전 안 난걸 감지덕지로 여겨야지.


아오 옐친 시치~ 나 구성국들에게 자치권 부여한 레닌 시치도 의미없는 게 어차피 러시아인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땅을 통치할 수 없다는건 서유럽의 탈식민지화와 유고 내전에서 증명됐는데 옐친과 소련이 없었다고 러시아 제국의 해체가 없었을거라고 망상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음. 오히려 소련이 그 정도의 자치권을 부여한 덕에 91년까지 버틸 수 있던거고 옐친이 무혈 독립시켜준 덕분에 적어도 유고슬라비아 꼴은 면했던거라고 봐야지. 어차피 옐친이 신소련 연방을 해체하지 않았어도 우크라이나, 발트 3국은 떨어져 나갔을거고, 90년대의 대혼란과 경제 좆박기가 필연인 이상 적백내전을 뛰어넘는 大 내전은 확정임. 


결국 러시아인들은 억울해 할 게 아니라 이 정도라도 보전한거에 감사해야 함. 고마워요 레닌! 고마워요 옐친! (물론 안 그래도 망할 경제를 더 좆박게 만든건 안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