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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직전 또 유럽 겁박…'보험' 들려는 유럽 정상들 : 네이트 뉴스한눈에 보는 오늘 : 세계 - 뉴스 : 워싱턴 온 유럽 지도자들, 트럼프측과 줄대기 분주…바이든 사이서 양다리 트럼프 "유럽, 우크라에 1천억 달러 지원해야…美와 수준 맞춰라" FT "유럽 2022년 이후 최소 153조원 지원, 미국 보다 많은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m.news.nate.com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FT는 키엘세계경제연구소를 인용해 유럽이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에 최소 1천20억유로(약 153조원)를 지원했고 이는 미국의 740억유로(약 111조원)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FT는 유럽 국가들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을 트럼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과 접촉을 늘리는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지만 미 대선후보 첫 TV토론 참패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F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몇몇 유럽 국가들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키스 켈로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미국안보센터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들과의 면담을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켈로그 센터장은 FT에 "여러 총리와 국가안보보좌관, 국방장관, 외교장관, 대사 등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 있는 각국 대사관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각료로 발탁될 수 있는 인사들과 접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외교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곳으로 미국우선주의연구소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이 모든 동맹국을 방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놔 유럽을 당혹케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을 거부하면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그 센터장은 앞서 존 볼턴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와 함께 평화 협상 내용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작성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