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국에서 핵잠vs항모 키배 벌어질 때 핵잠파가 핵잠에 기대하는건 상대방을 주춤하게 만드는 은밀한 전략병기로서의 모습인데,
이건 slbm에 핵탄두를 장착 했을 때나 기대 할 수 있는, 다시말해서 한국이 자체핵무장이 가능하게 됐을 때나 기대 할 수 있는 얘기고,
그게 아니면 핵잠은 슈퍼안창호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막말로 한국이 가진 재래식탄두 slbm 쏴봤자 지상에서 현무발사대 1대가 쏘는거랑 똑같은 위력인데,
전술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상대 수뇌부를 주춤하게 만드는 전략적 효용성 따위 없음.
핵잠으로 슈퍼안창호급 만드는거보다 경항모라도 항모가 효용성 더 좋음.


1. 용도
항모는 전시에는 함재기를 이용해 대잠, 대함, 대공, 대지임무 모두 수행 가능하고, 그 외에 무력시위, 평시에도 pko활동이나 위험지역 교민철수 지원, 해상사고 현지사령부 등, 군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지원 가능함.
이 글도 참고바람. 내가 쓴 글 아님: https://m.dcinside.com/board/war/3974649?recommend=1

반면에 핵탄두 없는 핵잠은 오로지 대잠과 대함 및 적 해상/잠수세력 추적만 할 수 있을 뿐이고, 비교적 작은 크기와 은밀성이 생명임으로 인해 평시활동은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음.
즉 가격은 비교대상이 항모일정도로 엄청 비싼데, 핵탄두 slbm다는게 아닌 이상 효용성이 메우 떨어짐.


2. 관리
머한의 항모계획은 죄다 재래식이 전제니까 유지관리에 큰 애로사항은 없음.
반면 핵잠은 원자로가 들어가는 물건이라 관리가 재래식 추진기관에 비해 굉장히 까다롭고 비용도 엄청 많이 들어감.
그리고 원자로나 핵연로 정비시설유치 관련한 마찰도 빼놓을 수 없음. 지역 주민들과 기존의 군사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갈등이 생길게 불 보듯 뻔함.
핵잠은 퇴역 후의 해체도 문제임. 전통적으로 핵잠을 계속 유지하고있는 영국은 핵잠 폐기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방치하고 있음. 그냥 존나 큰 군함인 재래식 항모와는 관리 난이도의 차원이 다름: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190403124300009

"英국방부 핵잠수함 처분 제자리…20척중 9척선 핵연료도 못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영국 국방부가 20척의 퇴역 핵 잠수함 처분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BBC가 3일 전했다.www.google.com

그럼 이런 관리상의 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는 핵탄두slbm으로 상대국에 대해 억제력을 가진다는 효용성인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국이 핵잠 만들면 핵무장 허용되는게 아닌 이상은 그냥 슈퍼안창호급임.


3. 인력
난 항모vs핵잠에서 인력수급을 항모의 단점으로 지적하는게 제일 어이가 없음.
한국이 만약 항모을 만든다면, 현재 일단은 진행중인 cvx계획을 따르자면 3~4만톤 급임.
단순계산으로도 독도급의 2배에 달하는 배수량이고, 상륙함처럼 상륙병력용 공간을 만들어두고 평소에 비워둘 일도 없으니 한국해군에서 거주성과 편의시설이 가장 뛰어난 배가 될 가능성이 큼.
반면 핵잠은? 안그래도 잠수함 생활 너무 고달파서 지원자가 없어서 고생하는데 핵잠은 재래식 잠수함보다잠항가능기간이 훨씬 김.
원자로덕분에 잠항 중 생활이 재래식 잠수함보다 쾌적해봤자 몇천톤짜리 원통형&밀폐형 배의 거주성은 몇만톤짜리 수상함에 절대 비할바가 아님.
근데 항모가 필요인원 더 많으니까 핵잠보다 인원충원 더 힘들거라고?
몇십만톤짜리 여객선 승조원 vs 원양 참치잡이배 승조원 모집에서 여객선이 훨씬 필요인원 더 많으니까 참치잡이배보다 승조원 모집 더 힘들다는거랑 동급의 소리로밖에 인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