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급 공방 같이하는 상황이였음
안전통제원으로 와서 전투시작전부터 준비하고 이것저것 좆뺑이도 치고 ㅋㅋㅋ

좆만한 정비대에 있다가 오니까 그냥 신세계임
건물도 나름 ㅅㅌㅊ고 카페도 있고
전투시작 전까지 t80 구경하다가 기갑장비들 추레라에 실려오면 경광봉들고 가서 길안내하고

군생활 하면서 기갑장비 한번에 그렇게 많이본적은 처음이였음

내가하는일은 간단했음
실환자 발생시 그냥 엑셀에다가 기록하는게 끝이였음
근데 그걸 하는 위치가 지통실 안이였던거지

높은 장교들 수두룩하고 분위기도 존나 무거웠음

실환자 기록한다고 했는데
보고 들어오는 내용보면 신기하거나 의문점이 생기는 내용이 몇개 있었음

첫번째.
나뭇가지에 찔려 소중한 방울 두개 다친병사

이건 전투시작 직전 혹은 직후였던걸로 기억함
용사2명 장교한명이서 엑셀 두드리면서 보고들어오는거 보고있었는데
그거보자마자 서로 숙연해짐

두번째.
수상하리만큼 환자가 여군비율이 높았음

사실 남군 여군 비율만 봐도 차이 꽤 나는거 알지?
근데 보고들어오는걸로 볼때는 여군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음

이때 사관학교였나 부사교였나 어디에서 같이 참여해가지고 온 여군들이 많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그쪽이였음

외상 이런게 아니라 하나같이 생리 혹은 어지러움
그거보고 같이갔던 용사랑 둘이 "진짜 신기하다 ㅋㅋㅋㅋ" 이러면서 이야기했었음

여군을 비하한다거나 뭐라하는건 아님

세번째.
적포격 피할려고 뛰다가 발목 부러진 용사

매우 심하게 다쳤다고 해서 앰뷸로 바로 병원보내고 난리도 아니였음

이사람보다 심하게 다친사람은 없었음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


지통실에 있다보면 신기한 정보들 그리고 쉽게 보지 못할 장면들을 보게됨

전투시작 5분만에 포대장 행보관 사망 이라는 정보와 함께
채 10분이 안되어 해당 포대 자체가 전멸함

미리들어와있던 적 특작조 10명정도가 기습한건데
아무것도 못하고 다 죽더라

특수전 병력이 괜히 무서운게 아니라고 느끼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였음

이거말고도 역공해서 적 탱크 다 잡는거던가
통신중대 기습당해서
여단본부랑 지통실이랑 통신 끊긴거
통신이 몇시간 안되니까 분위기 다들 험악해지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야기하다가
파벌? 보내서 사람이 직접 뛰댕기는것도 봤음 ㅋㅋ

가장 기억에 남았던거는 uav 운용이였는데
진짜 신기함

이러쿵 저러쿵해서 군단급 uav를 띄우고 
어찌저찌해서 uav 화면이 지통실에 송출되는데
괜히 감시장비가 중요한게 아니더라
진짜 높이에서 감시하는데
탐색이 너무 잘됨

대항군 본부 찾고 거기다가 포격요청도 날리고
t80 숨어있는것도 찾아서 바로 포격때리더라

중간에 열상으로도 변경해서 쓱 훑는데 아군전차가 식별됨

높으신분이 " 저거 아군 k1 맞지?"
하는순간 탱크 뒷편에서 사람하나가 쫄쫄 뛰어오더니
탱크에다가 대전차 화기를 발사함

진짜 근접이였음
한 30미터?

한발 쏘더니 다시 왔던길로 호다닥 도망가고

채 1분도 안되서 전차중대장 사망이라고 정보 들어오고
제병합동이 필수인이유를 너무 잘 알겠더라고
전차가 아무리 많아봤자
산악지형인곳에서 보병없이 전차만있으면 너무 쉽게 격파당하더라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더 있긴한데
더풀면 문제될거같아서 여기까지만함
처음써보는거라 읽기 힘들거같은데 미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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