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스탈린이 봤다면 왜 지탐기에 백화점을 차리고 있냐면서 개발책임자 머리에 총구멍 낼 만한 무거운 쓰레기임

이새끼의 주요 특징이라 하면 1. 탐지정보의 디스플레이화 2. 비금속탐지를 위한 GPR 방식 추가인데

이걸 구현하느라 중량이 구형 17k의 몇 곱절로 뛰어버림.
운용시 탐지병의 안전을 위해 탐지범위를 가능한 한 넓게 잡아야 하는데 사실상 한손 운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고중량은 너무 치명적인 단점임

그렇다고 이런 중량을 감당할 만큼 추가된 기능이 유용한 것도 아님.
매뉴얼상의 운용방식대로면 비금속지뢰를 탐지할 때는 GPR 모드를 켜고 땅을 훑으면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파장을 보고 어떤 물체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데

눈치가 빠르다면 알겠지만 이건 탐지병 1인보고 지탐기 돌리기+레이더 파장 해석해서 땅속의 물체를 궁예질하는 전탐 역할까지 같이 하라는 거임

물건 배달하러 온 한화시스템 아저씨는 ‘요런 파장이 나타나면 돌무더기고 ~~~~ 요런 파장은 지뢰에요‘ 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야전의 노이즈 잔뜩 낀 환경에서 탐지를 돌리는데 교범대로 깔끔하게 레이더가 찍힐 수가 없지

거기다 실제 작전을 나가서 굴릴 때는 비금속, 금속을 함께 탐지해야 하니 GPR과(비금속) MD(금속)방식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복합모드로 설정을 하는데, 이럼 디스플레이 정보가 두 배가 되기 때문에 정보 해석 자체가 어렵고 두 모드가 간섭해서 탐지도 안 됐음.

결국은 작전 뛸 때 발론 사에서 파는 사제 지탐기 굴림.
(이것도 돈 주고 산 게 아니라 임진각 곤돌라 설치한다고 인근 지역 지뢰제거 할 때 파주시 예산으로 타온 거)
중대당 1~2대 있는데 진짜 신줏단지 모시듯 쓰고 중대끼리 긴빠이하는 게 일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