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5614aa1f06b36792342549569975740c17ee952a29b745b24947593f5ecf98

우리가 흔히 아는 거북선은 좌수영 거북선에 돛을 단 형태다.


7fed8272b5806af451ee82e747817473d122eeed204781cd23606ed2083ff522

그러나 실제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에 쓰인 거북선과 유사한건 통제영 거북선이라 기록되어있는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f83d1d5cfb5b3c7c4044f1790938eee1bbab24c952bc868cde7b316a9cbe8

물론 임진왜란 200년 이후의 물건이라 형태나 크기가 변했다고 적혀있다.

1d84f874b5836ef63aed80e54387776dbf53b363addceae548880a03bc7c46aef6e97627c43586d357

충무공전서 속 통제영 거북선은 당시 화풍 때문에 공이나 오뚝이처럼 둥글게 왜곡되어있다.


7fed8272b58a68f551ed84e440817773e7875f63479f47b52740df6e90a3cfb4

작성자가 pc 프로그램으로 재현한 모습. 포혈(대포구멍)과 총혈(조총구멍)이 72개나 있고 비율상 긴게 특징이다.

독자연구가 아니라 학예사님의 자문을 받아 구현한 모습. (돛은 길이 문제 때문에 생략)

그렇다고 임진왜란 거북선이 이렇게 생겼을리는 없겠지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f83d1d5c8bbb5c5c4044f179093cc328bbbb10c1ddc36751828edd2d04b7f

왜냐하면 보고서와 기록에는 이전 거북선보다 확실히 대형화됐다고 임금에게 보고하기 때문이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f83d1d5c8b7b4c7c4044f17909329c3aa5932f8764b60a0e95208358eadc3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운 조카의 행실록을 보면 포혈이 좌우에 6쌍, 용머리에 1개, 거북 꼬리 밑에 1개라고 돼있다. 그리고 지붕에는 십자 모양의 길을 뚫었다고 했다.


7fed8272b58a68f551ed84e4408370738569d4f2476cacdea310df412f706c1f

글 바탕으로 시각화하면 이런 모습이다. 당연히 통제영 거북선보단 작고, 십자모양 길이 거북선 지붕에 뚫렸고, 꼬리도 달려 그 밑에 포혈이 뚫렸다.

포혈을 사각형으로 뚫은 이유는 3가지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f83d1d5c8b5b4c6c4044f1790937342dace8b51358188ab3ad85990820eb2

이순신 장군이 임금에게 올린 보고서를 보면 비전투병인 노꾼이 총에 맞아 다친다는 내용이 있다. 거북선 같이 방어에 치중한 배가 뭐 때문에 피탄자를 생기게 뒀을까? 생각보다 포혈이 넓어 그 틈새로 총을 맞지 않았을까란 추정을 해봤고, 가장 유사하다는 통제영 거북선도 포혈이 사각형이다. 마지막으로 당시 주력 전선인 판옥선도 포혈이 사각형이었는데 굳이 거북선만 동그라미 모양으로 포혈을 뚫을 이유가 있었을까 싶어서 개인 추측으로 사각형 포혈을 채택해봤다.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되어 진짜 모습이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