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은 시뻘겋게 열받아 펄펄 뛰며 게라시모프를 야단치기 시작했다.


게라시모프도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속이 뒤틀리고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게라시모프는 푸틴이 저지른 죄를 면전에 대고 쏘아붙였다.


"이게 다 네놈 때문이잖아!" 


게라시모프가 고함을 질렀다.


"러시아 연방의 베테랑들을 없애 버린 게 네놈 아니냐, 니가 유능한 장군들을 다 죽여 버렸잖아!"


푸틴이 들은 척도 않자 게라시모프는 새끼돼지 통구이가 든 접시 하나를 집어 테이블에 내동댕이 쳤다.